- 지난 여행기 -
2018.05.21 와카야마현 나치카츠우라쵸
다이몬자카를 거쳐 나치산의 중턱에 올라왔는데, 조금 만 더 걸어올라가면 쿠마노나치타이샤를 만나볼 수 있다
일단 제일 높은 곳에 있으니 전망도 좋겠지...
그리고 근처에 나치 폭포를 보는 것으로 마무리하고 내려갈 생각이다
월요일이라 전체적으로 한산한 이곳..
주말이라고 해도 사람들이 찾아오기 어려운 곳 같은데 게다가 월요일이니 더 그렇다
이곳이 신사임을 알리는 붉은 토리이
쿠마노나치 타이샤
피어오르는 향 냄새가 더욱더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신사에서 조금 옆으로 빠지면 이렇게 멀리서 폭포를 볼 수 있다
그 유명한 나치폭포. 높이가 133m나 되는 일본에서도 알아주는 곳이다
세이간토지삼층탑(青岸渡寺三重塔)
나치 폭포를 가장 멋지게 볼 수 있는.. 이 곳의 필수 사진 스팟이다
폭포와 함께 담기 위해 조금 찾아다녔는데 좋은 위치를 잘 잡았다
다들 이곳에서 찍는 지는 모르겠지만..
보통 유명 스팟에는 사람들이 몰려있기 마련인데, 유난히 사람이 없었다 이 날은..
날씨도 좋았는데
조금 내려서 걸어가면 폭포 앞까지 갈 수 있다
이런 숲속을 걷는 데는 이렇게 밝은 햇빛은 필요가 없다
오히려 방해가 될 뿐...
가까이서 가면 폭포를 직접 마주할 수 있다
아주 가까이에는 갈 수 없었지만.. 워낙 높아서 위험하기 때문
시기에 따라서 물이 많고 없고가 결정되는데 이 때가 물이 많은 때인지 적은 때인지는 모르겠지만 볼 만 했다
비가 한참 많이 내리는 시기라면 물의 양도 많을텐데 그땐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앞에는 이 폭포에 대한 제사를 지내는 듯 했다
퀄리티가 좋아보여서 하나 사 오고 싶었던 부채
내려갈 때에는 올라왔던 길 말고 그냥 도로로 내려가보기로 했다
역시 아무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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