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20 와카야마현 신구시



이날의 대략적인 여행 일정은 모두 끝이 났다

비도 오고.. 그동안 못했던 쇼핑, 게임 등등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해 볼 시간을 가졌다

아무리 촌동네라지만 슈퍼는 있지.. 


우리가 간 곳은 오-쿠와라는 슈퍼 체인이다

물론 슈퍼만 있는 것이 아니라 유니클로도 있고, 양복점, 양판점, 멀티플렉스, 게임장 그리고 각종 레스토랑들..

와카야마 동쪽 최대의 쇼핑센터이다



그 규모는 엄청나다

지진도 자주 나는 동네인데 건물을 굳이 2층 이상으로 올릴 필요가 없다 땅도 엄청나게 넓어서 주차장도 미치도록 넓다

일요일이라 사람들이 많이 온다고 해도 주차공간이 엄청 남아돌고


이곳은 건물이 엄청 넓게 펼쳐져 있기 때문에 이동하려면 차로 이동해야 한다(........)

보통 변두리에 있는 쇼핑몰이라면 그래도 3~4층 규모로 지어서 차로 이동하는 것은 최소화하기 마련인데

이곳은 건물을 올리기 보다는 넓은 땅에 넓게 펼쳐 놓았기 때문에 이동은 차로 하는 것이 편하다

주차할 곳도 아주 널려 있기 때문에 주차 스트레스도 없다





그냥 타이토 스테이션이 아닌 타이토 F 스테이션이다

차이점이 뭘까?


그냥 흔한 게임장이다

이곳에서 우리는 그동안 못한 게임을 즐겼다





유니클로에서 필요한 옷도 좀 사고...

파는 품목은 거의 8~90프로 한국에서 파는 것이랑 같다 일부 UT품목들을 제외하면...

대신 일본이 가격이 저렴해서 어차피 한국에서 사는거라면 이곳에서 사는게 이득이지



일본에서만 진행하는 UT

일본 유명 라멘 체인점의 티셔츠를 판매중인데, 이게 특이한게 옷을 사면 딸려 나오는 사게후다(종이쪼가리)를 해당 라멘집에서 계란과 교환해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즉 해당 라멘집의 티셔츠를 구매하면 해당 라멘집의 계란 하나를 서비스로 준다는 것

그 유명한 잇푸도도 보인다



물건을 사기 위해 저 끝의 게임장에서 이곳까지 차를 끌고 왔다

숙소에서 먹을 것도 사고, 쇼핑은 왠만하면 이곳에서 모두 끝내려고 한다


원래는 이날 날씨가 좋았다면 몇 군데를 더 둘러보고 마지막날 쇼핑을 하려고 했는데

결국 그냥 이날 했던 것은 좋았던 것 같다. 여행도 조금 지치기도 했고 여행 중간에 이런 시간들이 여행에 지친 우리들에겐 휴식 시간과도 같으니





요즘 우리나라도 그렇고 바다건너 수입산 애플망고가 꽤 저렴하게 들어오는 듯

물론 맛은 현지에서 먹는 맛보다 못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저렴하게 들어오는 것은 좋은 현상이다





예전에는 슈퍼에서 즉석식품을 많이 사먹곤 했는데 여행에선 그럴 기회가 많지 않다

어차피 저녁은 맛있는 것을 사먹기 때문에 굳이 다 식은 즉석식품을 사먹을 필요가 없다는 것

가격적인 메리트 이외에는 없다







우리나라에는 없는 신라면 김치맛





이번 여행에서 제일 많이 마셨던 음료인

칼피스 애플망고맛!

애플망고의 향을 제대로 살린 수작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너무 맛있어서 1.8리터짜리를 사서 조금씩 나눠 마셨다



그리고 이번 여행에서 발견한 보물

글리코에서 나온 아이스노미(アイスの実) 아이스의 열매라는 뜻인데

약간 딱딱한 얼음껍질 안에 과즙이 잔뜩 들어있어서 아주 시원한 과일을 먹는 느낌이었다

특히 더울때 먹으면 너무 맛있는 것.. 봉지에 묻지 않도록 특수코팅되어 있어서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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