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여행기 -
2018.05.19 와카야마현 시라하마쵸
시라하마의 관광지가 거의 몰려있다보니 하루 사이에 정말 많은 곳을 돌아 다니는 듯.. 무엇보다 이동시간이 거의 걸리지 않아서 도심에서의 여행보다 훨씬 시간적으로 효율적으로 놀 수 있었다
이번에 갈 곳은 맥주공장이다
이 동네 지역맥주인 나기사비어의 양조장이 근처에 있다
아까 갔었던 산단베키에서 조금만 더 내려가면 나오는 곳
삿포로의 맥주 공장을 생각하고 왔는데 규모는 그에 훨씬 미치지 못했다
아니 공장 치고는 굉장히 작은데? 주차장에는 아무도 없었다. 우리가 주차를 하자마자 한 팀이 더 들어오는 것 빼고는..
시라하마의 자랑인 나기사비어
97년 설립.. 그렇게 오래되지는 않았다
들어가자마자 눈에 띈 것은 그냥 맥주들.. 물론 여기서는 생으로도 즐길 수 있는데
일단 들어오긴 했는데 아무도 없어서 그냥 서 있었는데, 뒤따라 들어온 일행이 견학을 예약을 했는지 그냥 즉석에서 신청했는지는 몰라도 견학을 진행하길래 얼떨결에 따라 들어갔다
대략적인 이야기를 듣는 정도로 견학을 진행중인데
나도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모르겠다 그냥 왔던 사람들도 끄덕끄덕...하는 정도
이 맥주공장의 역사 같은거 그리고 재료를 어떻게 넣느냐에 따라 맥주 색이 바뀐다 정도로 설명하는 듯
실제로 이곳에서 맥주가 만들어지는지 의심스러울정도로 공장 안이 너무나도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어서 놀랐다
물론 지금은 휴일이기 때문에 가동을 안 하는 것일수도 있는데
정말 이렇게 깨끗한 공장에서 맥주가 생산되고 있다는 사실을 눈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었다
이것은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 옛날 방식의 라벨 부착기
나기사 맥주의 굿즈도 마련되어 있었다
매니아들은 눈여겨 볼 것
와카야마에서 유명한 귤로 맛을 낸 귤맥주도 팔고 있었다
이른바 미캉 에일
맥주를 한번 맛을 볼까..
운전대를 잡았으니 아예 마실 수는 없고 그냥 작은거 사서 한 모금 맛만 보기로 했다
뭘 주문했는지 기억도 안 난다 맛도 기억도 안 나고.. 뭐 술을 알아야
저렇게 따라 놓으니까 정말 적긴 적다
맛은 솔직히 잘 모르겠다.. 어떤 술을 마셔도 그 맛을 잘 못알아채는 나도 참 복이 없는 것 같다
맥주공장에 견학했다는 것에 의의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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