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19 와카야마현 시라하마쵸



여행 첫날 새벽 4시부터 일어나서 꽤 고생했었는데 숙소에서 피로를 말끔히 풀고 밖에 나왔다

날씨가 구릴 것이라는 3일전 일기예보를 완전히 뒤집는 맑은 날씨가 눈 앞에 펼쳐졌다....


이날 카페 투어나 가려던 우리의 계획은 다시 원점으로 되돌렸다. 시라하마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소인 시라라하마가 첫 번째 여행 포인트였다. 왜냐면 사람이 제일 적을 시간이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이보다 아름다운 해변을 본 적이 있었던가

새하얀 모래.. 이 근방에서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색이다



게다가 구름은 순식간에 걷히고.. 

조금 세게 불긴 했지만 시원한 바람이 뺨을 강타한다

바다 색깔도 어쩜 저렇게 이쁠 수 있을까



왜 이곳이 일본의 유명한 휴양지가 되었는지 바로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사실인지는 모르지만 매년 모래를 하와이에서 가져온다는데.. 확인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런 모래는 본 적이 없다. 내가 하와이에 가 봤어야 말이지... 적어도 우리나라에선 본 적이 없는 모래였다


이곳은 하와이 호놀룰루의 와이키키 해변과도 자매결연을 맺었다고 한다... 



사람이 없으니까 한적한 해변이 더욱 운치있다

여름에는 해운대나 경포대 못지않게 사람들로 가득차는 곳이기도 하다





이럴 것을 대비해서 일부러 슬리퍼를 신고 나왔다

물이 진짜 차가웠다. 아직은 들어갈 시즌은 아닌 듯















빼어나게 멋진 해변이지만

그만큼 비싼 동네.. 공영 주차장은 따로 없는 듯 하다

근처 주차장에 차를 대었지만 주차비를 받기 때문에 오래 있을 수는 없었다.. 그러기 이전에 오래 있을 이유도 없었지만

뜨거운 햇살과 푸른 바다를 뒤로한 채 다른 스팟으로 떠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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