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18 ~ 19 와카야마현 시라하마쵸



여행의 첫 숙박은 시라하마에서 즐기기로 했다

어차피 와카야마에서 숙박해봤자 내려갈 거고.. 밤 시간대를 이용해서 내려가면 시간도 절약될 것이기 때문

시라하마에서는 꽤 오랜 시간을 보내게 될 것 같은데, 날씨가 어떨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우리가 갈 호텔은 쁘띠 호텔 뉴 포트 클럽(ペチホテル ニューポートクラブ)

예전에 이즈에 갔을때도 쁘띠(푸치) 호텔 이라는 명칭을 썼었는데, 호텔이라고 하긴 뭐한 작은 규모의 숙소였었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심지어 신용카드를 안 받는 것까지 똑같았다

호텔과 민박 사이라고 보면 될 듯.. 


금-토-일 숙박을 1인 1박당 4천엔에 잡았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것이다

더구나 시라하마라는 관광지에서의 이런 요금은 대박이 아닐 수 없었다

아직은 비수기라 그런지.. 금-토 숙박의 인원은 거의 없었다



방은 침대가 없는 그냥 일반 방의 형식

이정도면 둘이 자는데 크게 문제가 없다 캐리어를 다 깔고도 남는다





기본적으로 욕실은 없는 방이었다

좌변기와 세면대만 있었고, 별관의 욕실을 이용해야 하는 다소 불편한 상태

그래도 별관의 대욕장이 있기 때문에 우리에겐 개별 욕실은 있을 필요가 없었다

있으면 좋았겠지만 이용할 일이 없었을 듯





이 호텔이 호평받는 이유는 저렴한 가격에, 대욕장, 수영장, 어린이실, 그리고 조식까지 무료로 주는 엄청난 이점에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비수기이기 때문에 수영장도 이용할 수 없었기 때문에 가격이 더 저렴했던 것인가.. 아무래도 성수기 때에는 더 비싸겠지



위에 언급했지만 어린이들을 위한 시설도 마련되어 있었다

그러니까 사실 밖을 나가지 않고서도 이곳에서 왠만한 것은 즐길 수 있다는 말이다

그리고 종합 수산시장인 토레토레이치바가 여기서 아주 가깝기 때문에 이용할 가치는 더욱 빛난다



별관의 대욕장

전날이나 다음날 아침이나 이용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이용하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이렇게 기록용으로 사진도 찍을 수 있었다

이틀동안 잘 이용한 대욕장.. 특히 뜨거운 탕에 들어갈 때에는 하루의 피로도 풀 수 있었다







비가 자주 오는 곳이기 때문에 이렇게 우산 서비스도...



우리가 묵었던 첫날에는 추정컨대 아마도.. 3팀이 다녀간 듯 하다

아침은 빵과 음료가 전부이다. 성수기 때에는 이것보단 잘 나오지 않을까?





빵 상태가 조금 그렇지만 토스트기에 데워서 먹으면 맛있다

직원들 한명 한명이 아주 친절했다



오렌지주스, 사과주스, 커피, 홍차 가 마련되어 있다



나가서 맛있는 것을 많이 먹을 것이기 때문에 당장에 배고픈 것만 살짝 때울 정도로만 먹었다



이제 나가려고 하는데, 구름이 점점 걷히고 있는게 뭔가 조짐이 좋은데?

구름이 모두 걷히기를 바래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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