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2016] 29. 스타벅스 네이버후드 앤 커피 다이자와 5쵸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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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5 도쿄도 세타가야구

사실 시모키타자와를 간 것은

스타벅스 네이버후드를 가기 위함.. 

스타벅스 네이버후드란 간단히 말해서 조금 특별한 매장이다

지역 사람들에게 좀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각각의 컨셉을 맞춘 매장이라고 볼 수 있다

아직은 주로 도쿄 주변에만 있지만, 매장이 더 늘지 않을까?

동네 자체가 시모키타자와는 아니고 키타자와보다 더 남쪽에 있는 다이자와라는 동네에 있다

다이자와 5쵸메에 위치하고 있는 매장의 모습

저 스타벅스의 세이렌 로고만 없으면 그냥 다이자와 5쵸메에 있는 평범한 커피숍일 것이다

개점 3주년을 맞이한 이곳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하는데.. 우리가 간 날짜와는 무관하다

오히려 사람들이 더 많아지지 않아서 다행이다

이곳에는 가끔씩 커피 세미나 같은 것도 한다고 한다

단순한 커피숍에서 벗어나 지역문화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려는 모습이 보인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메뉴들은 거의 일반 매장에는 없는 것들이다

사실 이 동네가 좀 부촌의 냄새가 나는데(....)

지역 주민들을 위한 카페라는 것을 생각하고 매장에 있는 손님들을 보면

역시 좀 사는 동네의 느낌이 난다

크렘 브륄레 라떼를 만들기 위해 최종적으로 불에 그을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매장 안에 자리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 좁아서 밖에 나와봤는데 이런 공간이 있었다

알고보니 이곳은 애견 친화적 카페로.. 이렇게 개를 묶어놓을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카페 안에도 한켠에는 애견을 데리고 올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날씨도 꽤 따뜻해서 밖에서 먹기로 했다

나름 분위기 좋은 듯

갑자기 들어온 거대한 개 두마리..

자주 오시는 분인 듯

커피도 미리 주문하니 밖으로 가져다주더라

개를 묶어놓고 주인이 주문하러 안으로 들어가니 얌전히 앉아있는 개들..

정말 훈련이 잘 되어있는 듯

개들이 많아지면 시끄러울 줄 알았는데

이 개들이 주인만 바라보면서 얌전히 있는데 정말 신기했다

이런 맛에 개를 키우나..

아 그리고 이곳은 리저브 취급 매장이다

저녁 시간대에는 커피 외에 맥주나 와인도 파는 듯 

단순한 커피숍이 아니다

정식 명칭은 스타벅스 네이버후드 앤 커피 다이자와 5쵸메점(...) 길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