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20 용인 한국민속촌


다가오는 가을을 맞이하는 기분으로 한국민속촌을 찾았다

언제 갔었는지 기억도 안나는데.. 갔다온지 약 20년이 지났다. 많이 변했을까?



그 당시에는 주변이 이렇게 개발되지는 않았는데.. 


홈페이지는 http://www.koreanfolk.co.kr/

수원에서 무료로 가는 셔틀버스가 있고, 이걸 타면 30분정도 걸려서 도착한다. 생각보다 멀지 않다

요금은 12000원이고, 자유이용권은 24000원인데 이런 곳에 자유이용할 무언가가 있는지 의심스러웠지만 자유이용권을 선택했다

할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는데(홈페이지를 참조) 내가 주로 이용하는 우리V카드가 혜택을 받을 수 있어 50프로 할인을 받고 들어갔다




상가마을을 시작으로 반시계방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짜면 그렇게 어렵지 않게 하루를 보낼 수 있다



그냥 기분좋게 걷는 마음으로..




그런데 엉뚱하게 이곳에 바이킹이 있었다

바이킹 이외에도, 범퍼카 등 기본적인 놀이공원의 구색은 맞춰 놓았기 때문에 자유이용권이라는 선택지를 마련해 놓은 것 같다

주로 초등학생들이 이용한다

(좀 더 본격적인 어트랙션은 에버랜드에서 찾도록 하자)



별로 재미는 없었고 어지럽기만 한 바이킹이지만 못 타줄 정도는 아니다

그리고 어트랙션 이외에도 귀신의 집도 자유이용권으로 이용할 수 있었지만 정말 심각한 수준으로 재미가 없었기에..

(정말 이것이 사람들을 무섭게 만들 수 있을까 의심되는 조악한 퀄리티에 할 말을 잃었다)

역시 초등학생 위주로 데려가면 좋다



한국민속촌의 놀이마을에서 체력만 빼고 정말 "노잼"이었기 때문에 약간은 실망했지만

그곳을 빠져나오면 아름다운 자연이 펼쳐지고.. 힐링의 시간이 온다



충현서원이라는 곳이다





제주도민가를 재현해낸 곳으로 돌하루방과 똥돼지가 있다

(돼지가 실제로 있다)



이곳이 제주도 민가이다

실제로 굉장히 잘 되어있다






저기 말려놓은.. (뭔지 잘 모르겠지만) 것은

실제로 먹는 것이다





그렇게 한바퀴 돌고나니 허기가 져 입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있는 장터에서 식사를 한다

대충 잘 맞아떨어지는 코스다.. 이곳의 음식의 가격은 대략 7~8천원정도 하는데 퀄리티가 나쁘지 않다

국밥을 주문했는데 (안에 밥이 들어있다) 뚝배기가 흘러 넘칠 정도로 충분히 주기 때문에 양에 있어서는 만족했고, 맛도 나쁘지 않았다



순대도 팔고



막걸리도 한잔 먹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저마다 먹고 싶은 것을 골라서 맛있게 먹는다

감자전도.. 배가 고파서 그런지 정말 맛있게 먹었다



거하게 한상 먹고 평상에 앉아 있으면 이것이 행복이다



바로 옆에는 공방이 있어 실제로 만들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탈, 부채, 엿 등...






한국의 탈은 아름다워.. 얼마나 한국적인가

이런 탈을 널리 알렸으면 좋겠는데, 그냥 무턱대고 진행하기엔 어려운 과제다




반바퀴 도니 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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