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6.02 부산 차이나타운
부산을 떠나기 전, 점심식사는 역시 차이나타운에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어서 몇 번을 와도 괜찮다
그래서 어딜 가냐...많고 많은 음식점 중
월요일이라 절반 이상은 휴무
그래서 그냥 올드보이 군만두로 유명한 장성향으로..
어딜 가도 중간 이상은 하겠지란 생각으로 들어갔다
이미 손님들은 와 있었다
올드보이의 유명세를 타고.. 벌써 개봉한지도 10년이 훌쩍 넘었는데..
만두. 개당 천원꼴.
크기가 상당히 크다. 일단 비주얼은 괜찮다.
사진으로 보기엔 엄청 바삭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바삭하지 않다. 약간 눅눅하다. 그것이 이 곳의 특징이라면 그렇다.
만두는 엄청 크고.. 속은 꽉 차 있다. 육즙도 충분하다.
다만 만두피가 눅눅하다. 이 점은 약간 아쉽다.
볶음밥.
일단 내가 볶음밥을 좋아해서 어딜 가나 볶음밥은 꼭 먹어보는데.
이 집 볶음밥은 내가 원하는 이상향의 식감이 아니었다.
내가 원하는 볶음밥은 밥이 잘 날아가고, 약간 탄 듯한 그런 느낌을 좋아하는데
이곳은 볶음밥은 한마디로 'soft'하다
그래서 약간은 아쉬웠다
저번에 갔었던 마가만두의 임팩트가 너무 커서 그런가
그리고 메인요리인 깐풍기
깐풍기 본연의.. 그런 매콤달콤한 맛
그리고 큼직한 닭고기, 잘 튀겨졌다
앞의 두 메뉴에서 실망한 것을 이걸로 메꿀 수 있을 정도로 맛있었다
지금 보니 또 먹고 싶다
5월31~6월2일 3일간의 부산여행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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