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사이지방 전차 순회

2013.12.14~15

이번 겨울 시즌에도 청춘18티켓을 이용하기 위해

일부러 계획을 세워 여행하기로 했다

목적은 IIDX 행각을 위한 것이지만, 그동안 가보지 못했던 새로운 지역을 돌아보는 것과

오사카에 수많은(?) 지인들을 만나서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나고야역 출발

효율성 0프로 JR 칸사이 본선을 타고 간다..

한없이 조용한..

미에현에 있는 카메야마에 잠시 들렀다

정말 아무것도 없는 시골마을

다시 열차를 타고..

이곳은 나라

그런데 웃긴 건 나라에서 체류시간이 30분이 채 안 된다는 사실이다

킨테츠 나라역 이외에는 가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JR나라역도 가보게 되는 셈이다

나라에서 뜬금없이 모스버거..(...)

시간이 없단 말이다!

그렇게 열차를 타고 오사카로..

그런데 오사카는 경유만 하는 것이고 시간이 지나니 나는 와카야마에 와 있었다

이곳이 정말 한 현의 현청소재지가 맞나 싶을 정도로 별 볼일 없는 도시였다

그리고 밤엔 난바에서..

난바에서 식사를 하고 지인들을 만나기 위함이다

언제나 복잡한 오사카 남부지역

식사는 지유켄이라는 투박하게 생긴 식당에서 했다

이 카레가 꽤 유명하다고.. 먹었는데 날계란은 내 취향이 아니라 바로 먹어버리고 카레만 먹었다

정말 건더기도 하나도 없고 미리 비벼서 나온 카레인데.. 맛은 soso.

다음 날은 교토에서...

교토 산조 거리..

교토에서 역사 유적지를 둘러보지 않고 상점가만 돌아보다 돌아가기는 처음이다

엄청나게 양이 많은 파르페를 먹고

시가현을 지나 집으로 돌아갔다

참...이틀 동안 사진은 많이 못찍었지만 즐겁게 보낸 주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