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5.01 에히메현 우치코쵸


고치를 떠나 남은 4현 중 마지막인 에히메 현으로 간다

고치에서 약 3~4시간정도 달려서 갈 수 있다



지도로 봐서 알겠지만

산이 많고 길이 좁아 제대로 가기가 힘들었다

네비를 따라 가는데 어떤 곳은 네비에 없는 길도 있고..

산 깊숙히 들어가면 왕복1차선에 갑자기 앞에서 차가 나오기도 하고 여러모로 힘든 길이었다


또한 도중에 기름이 다 떨어졌는데 주유소를 찾지 못해 곤혹스러운 일도 있었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에히메현 남부의 조용한 마을 우치코에 도착했다



이미 해는 저물어 가는 시간..

웬만한 상점은 문을 닫았다



참 조용한 마을이다

이렇게 일부러 오는 여정은 힘들었지만

어찌됬건 잘 왔다는 생각이 든다





길을 조금 더 따라가보자



이렇게 죽공예 장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촬영을 흔쾌히 허락해 주셔서 부담없이 찍을 수 있었다




현립 우치코중학교

수업은 끝났지만 이렇게 남아서 자율학습..이 아닌 자기계발 시간을 갖는 학생들이 많았다



놀랐던 점은

딱 봐도 난 관광객의 모습인데 그게 누구든 간에

길마다 지나치는 학생들이 전부 인사를 해줘서 깜작 놀랐다.

참 예의바른 학생들이야...





할머니..어디가세요..



이곳은 그중 번화가인가 보다

그래도 이곳이 예전에(19세기)에는 꽤 번화했던 마을이라 한다


유명한 가부키극장 '우치코자'라는 곳이 있는데

시간이 늦어 개방을 하지 않아서 그냥 지나쳤다



거울속에 비친 나..

눈만 봐도 지쳐보인다



너무 조용해서.. 약간은 무서웠던 곳으로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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