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쿠리쿠 기차여행 -1- 여행의 시작, 또다시 찾아간 타카야마

2013.03.16 ~ 2013.03.18

호쿠리쿠 순회 여행

한달 전부터 계획해온 여행이 드디어 다가왔다

이번 여행은 청춘 18 티켓을 이용하여

나고야(정확히는 코마키지..)로부터

타캬야마본선을 타고 토야마, 그리고 호쿠리쿠 본선으로 

카나자와 후쿠이를 간 뒤 다시 시가, 기후현을 지나 집으로 돌아오는 시나리오이다

하지만 가는 길이 쉽지만은 않다. 일단 청춘18티켓의 특성상 특급 열차는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토야마로 가는 길이 쉽지가 않다

이곳은 기후현에 있는 JR 우누마역이다

메이테츠 신우누마역에서 갈아타야 하는 부분

이곳에서부터 JR의 일반 열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히다후루카와 행 원맨전차..

완만이라고 해서 뭐라고 하는 줄 몰랐는데 한 사람이서 운행한다고 원맨이란다..

아무튼 이 2량의 열차는 3시간 가까이 달려서 타카야마에 도착하게 된다

(토야마가 아니고?)

그렇다.. 토야마행은 일반열차로는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내가 5시30분에 기상해서 일찍 나왔는데도 토야마는 오전 내로 절대 갈 수가 없다;

어쨌든 타카야마에 도착했는데

여기서 위로 가는 다음 열차는 2시간 뒤에나 있다

어쩌니.. 일단 나가자

내가 여길 또 오게 되다니?

JR 타카야마역

타카야마 본선의 주가 되는 도시

히다 지방의 중심 도시

역사가 깊은 관광도시 바로 타카야마다

타카야마는 1월에 여행을 떠났는지라

http://frozenray85.tistory.com/211

눈이 정말 더럽게 많이 왔던 그날을 떠올리며...

근데 놀라운건 아직 눈이 녹지 않는 지대가 있다는 것이다

어쨌든 주어진 2시간을 잘 활용해볼까나..

일단 주변을 돌아보기로 하자

저 산 넘어로.. 눈이 수북히 쌓인;;

역시 산악지방이라 그런지 일반적으로 내가 살아왔단 환경과는 조금 다르구나

분주한 토요일 아침

관광객들이 슬슬 몰려드는구나

미야가와 강이다

바로 옆이 미야가와 아침시장

폭설로 아무것도 볼 수 없었던 지난 여행과는 달리 어떤 광경이 기다리고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