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여행기 -
2018.10.07 베트남 하노이
근사한 저녁을 먹고 다음에 간 곳은 오페라하우스 뒤편에 있는 재즈클럽이었다
이름은 빙 밍 재즈클럽(Binh Minh Jazzclub)
해외 여행하면서 재즈 클럽을 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냥 편하게 음료를 즐기면서 재즈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곳, 이곳도 꽤 유명해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공연은 9시부터 있어서 즐겁게 공연을 즐기면 된다
그래서 시간 맞춰 갔더니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조금 늦게 간다면 좋은 자리에서 구경하기는 조금 어려울 듯
되도록이면 측면자리보다는 정면에서 보는 것을 추천한다
특정 악기를 잘 보고 싶다면 그렇게 하는 것이 좋겠지만..
공연이 시작되고 음악을 듣는데 엄청 조용한 분위기로 음악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실제 라이브기 때문에 웅장한 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다. 현장감이라는 것이 이런거구나 하고 느꼈다
이렇게 소규모의 공연은 악기 하나하나 연주하는 것을 바로 눈 앞에서 볼 수 있는 것이다
당연히 논알콜 드링크로..
가격도 6~7천원 선
공연은 덤이다
대부분 연주곡은 스탠다드 재즈로 구성되어서 우리에게 꽤 익숙한 구성이다 그래서 듣기 더 좋았다
시간이 지나니까 분위기가 더욱 고조되고 보컬도 가세해서 더욱 자리에 앉고싶었지만
너무 늦은 시간이라 우리는 중간에 돌아갔다
안에서 담배를 피울 수 있기 때문에 운이 나쁘다면 흡연자들에게 둘러싸일수도 있으니 그것만은 조심해야 한다
뭐 담배연기 자욱한 재즈바 에 대한 낭만이 있다면 버틸 수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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