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09 강원도 고성군



처음에는 아야진에서 시간을 보내려고 했는데 마땅히 쉴 곳이 없었다

카페가 몇 개 있긴 했는데 어디에는 사람이 많고 어디에는 그다지 가고 싶지 않은 분위기라 다른 곳으로 발길을 돌리게 되는데

다시 속초로 내려가는 도중에 천진해변을 가게 되었고 그곳에 뭐가 있는지 보려다가 독특한 분위기의 장소를 발견하게 된다



론 존 (LORN JOHN) 이라고 하는 서핑샵인데

카페도 하는 듯.. 


가게 앞에 차를 세우고 잠시 들어가 보았다







서핑을 위한 계절도 아니고, 그렇다고 카페에 사람이 많을 시기도 아니었다

긴 추석연휴 끝물이라 더 그런 듯. 이 곳에서 잠시 여유를 가져보기로 했다



천진해변이 서핑으로 유명한지는 처음 알았다

물론 천진해변이라는 것의 존재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지만



이 샵이 생긴것도 2017년이니 올해다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것이다. 당연히 지도상의 로드뷰에도 찍혀있지 않았다



푸른 하늘과 바다

그리고 그 앞에 멋진 가게.. 

이번 여행의 최고의 보물을 발견한 듯 했다

우리는 이곳에서 잠시 쉬면서 마지막 연휴를 즐겼다


서핑은 하나도 모르고 관심도 없지만..







두 시간 전만 하더라도 구름이 잔뜩 끼었던 날씨는 조금씩 좋아지기 시작했다





지금은 파도가 잠잠해서 서핑을 하기 어렵겠지만..

여름, 그리고 바람이 많이 분다면 매니아들은 이곳에서 서핑을 즐길 것이다

이렇게 우연찮게 좋은 장소를 알아간다







예전에 일본의 에노시마 해변에 갔던 이미지가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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