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19

2017.09.15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번에 갔던 식당은 이태원에 있는 우육미엔이라는 대만레스토랑이다



통상 이태원에 있다고는 하지만 지하철역으로는 한강진역이 가깝고 행정구역도 한남동이다

리움미술관 아래 골목에 있다







처음 찾아갔을 때의 우육미엔

낮에 갔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별로 없었다 아직은 홍보가 더 필요한?


8월, 9월에 갔지만 지금은 모르겠다

매장에 들어가자마자 느껴지는 향신료. 뭔가 이국적인 느낌은 확실하다





가게 이름부터 우육면이 이곳의 메인 메뉴다

국물의 매운 정도나 들어있는 고기의 종류에 따라 메뉴가 바뀐다

탄탄멘도 있고, 볶음밥, 마파두부 등 우리가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중국요리 특히 사천쪽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꿔바로우

역시 통으로 크게 나와서 잘라먹는다



나는 찍먹 부먹 가리지 않는 중도파라

소스를 찍어먹던 부어먹던 어떻게 먹어도 맛있다



이건 우육차오판

밥이 안남미다



메인인 우육미엔(우육면)

대만에서 두 번 우육면을 먹어 봤는데 한 번은 비빔 스타일의 우육면이라 이거와는 비교가 안 되고

첫 번쨰 먹었었던 우육면과 거의 맛이 비슷했다. 물론 고기의 양은 대만 본토 쪽이 훨씬 많기는 했지만.....

그만한 단가가 안 나오는 것이므로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









분위기도 그렇고 맛도 그렇고 대만의 모든 것을 보여줄 순 없으나 이렇게 나마 대만앓이를 하고 있는 나에게 조금이나마 단비가 되어 주었던 레스토랑이었다


대만에 가 보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체험의 기회가, 가 보았던 사람들에게는 추억의 기회가 되는 곳이다



거의 한 달 뒤에서야 친구들을 데리고 한번 더 갔다

이번에는 3명이서 갔기 때문에 먹어보지 못한 다른 메뉴를 추가해 보았다



이것은 자샤랑군이라는 음식인데

군만두다 그냥 식감도 그렇고 물론 안에 들어있는 것은 새우와 오징어가 들어있어서 해물 군만두라고 하면 되겠다

시큼시큼한 소스를 찍어먹으면 별미



이번엔 고급우육미엔으로...

고급이라그래서 뭔가 고기가 많이 들어있을 것 같았는데 그런 것은 아니고 부위가 조금 더 다양하게 들어있었다. 힘줄 같은것들..

그런데 나는 그냥 일반 부위가 좋더라


다양한 부위의 고기를 즐겨먹는 사람이라면 이 쪽이 낫겠다



저번에는 우육차오판, 이번에는 새우가 들어간 샤런차오판



이것은 라즈지딩으로

튀긴 닭고기와 큼지막한 건고추, 그리고 감자가 들어있는데

우리나라의 톡 쏘는 고추맛이 아닌, 혀가 얼얼하게 매운 맛이다


이 매운맛을 좋아해서 일본에서도 산초가 잔뜩 들어간 탄탄멘을 즐겨 먹었는데 딱 그 느낌이라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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