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23 수원시 팔달구


요즘 SNS를 떠들석하게 만든

수원의 한 만두집을 찾아가기 위해 수원 팔달문 근처까지 왔다

행궁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10분정도 걸어가면 된다



조용한 행궁앞 상점가









팔달문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있다



짠.. 바로 이곳

왠지 중국인들이 자주 드나들 것 같은 거리에 자리잡고 있었다



매장은 드럽게 좁은데 유명세를 타서 사람들이 좀 다녀간다

웨이팅은 그렇게 길지 않았지만 

우리가 앉고 난 뒤에 

사람들이 더 찾아와서 그분들은 기다리는 수고를 해야 했다


다른건 도전하기가 어려워

가장 초보적인 메뉴인 육즙만두와 빙화만두를 먹기로 했다


쉽게 생각하면 그냥 찐만두, 군만두잖아



이것은 새우빙화만두

만두 바닥에 붙은 녹말풀이 맛있어 보인다









이렇게 까보면 육즙이 팍 나오고 안에 다진 고기와 새우가..

너무 맛있다



이건 고기육즙만두

이른바 샤오롱바오(소룡포) 라고...


육즙이 가득 들어있는 고기만두다

주인아저씨가 친절하게 먹는 방법도 설명을 해 주셨다



별건 아니고 만두피를 찢으면 육즙이 나오는데 그걸 후루룩 마신다음

나머지는 초간장에 찍어먹으면 된다


딘타이펑의 그것과 비슷한 맛인데 가격은 더 저렴하다



그리고 이건 하나 남은 대파전병

1000원이라는 놀라운 가격에 먹을 수 있다


마치 파가 들어있는 난을 먹는 느낌?

그냥 꼭꼭 씹어 먹어도 맛있고 간장에 찍어먹어도 맛있다



정신없이 먹다보니 어느새 해가 저물었다

화교가 운영하고 손님들도 화교들이 많이 찾아오는 듯


늦은 시간에도 손님이 끊이지 않는 이곳.. 앞으로도 번창해주길



라이트업 된 팔달문을 뒤로하고 돌아간 우리

왜인지 모르지만 수원에 자주 가게 되는데.. 가깝기도 하고 

서울에는 없는 숨은 맛집이 많아서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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