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여행기 -
2015.08.02 플리트비체
흔히 알려진 플리트비체의 모습은 상류가 아니라 하류쪽이다
아래로 점점 내려가면서 폭포의 규모가 점점 커지며 풍경이 본격적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물론 상류 하류 어느쪽이라도 뛰어난 경치를 보여주기 때문에 둘 다 가는 것을 권하지만
시간이 없는 경우 하류만 보고 가기도 한다
역시 이런 여행기는 별다른 설명이 필요없다
크고 아름다운 애완견을 데리고 오는 사람들이 꽤 된다
꽤나 컸지만 위협적이지 않았다
한창 휴가철에 주말. 그리고 낮 시간
사람들이 제일 많이 몰릴 때이다
아마도 1년 중에 가장 사람이 많을 때가 아닐까?
그만큼 가장 아름다운 시기이기도 하다
상류랑은 그 이미지가 많이 다르다 호수의 크기는 점점 커지고 길은 점점 복잡해진다
플리트비체에서 가장 큰 폭포인 벨키 슬랍
높이는 78m라고 한다
여기도 폭포 저기도 폭포.. 위에서 바람을 맞으며 보는 풍경은 시원하다
이렇게 줄지어 난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을 보는 것도 재미있다
여행에서 항상 추구해왔던 대자연의 풍경
이곳에서 소원성취를 한다. 내가 크로아티아로 여행을 결정하게 된 가장 큰 목적이 여기였으니 말이다
벨키슬랍으로 가는 길.. 보기만 해도 아찔하다
저 길을 까먹고 이곳에 와버렸으니. 그래도 아쉬워서 다시 가보기로 한다
저길 가느라고 꽤나 시간을 투자했다
이번엔 벨키 슬랍 바로 앞으로 가보기로 한다
얼마나 웅장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내가 지나왔던 길
여길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왔고 또 다시 올라가야 한다
벨키 슬랍
78m
실상 앞에 가면 이렇다
저 위에 돌에 올라가서 포즈를 취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와 이곳에서 열차를 타고 출발지점으로 갔다
이 때 시간이 1시였다
예상 시간이 4~6시간이었는데 5시간이 걸렸다
사진에 신경쓰지 않고 조금 더 부지런히 걸어가면 4시간정도면 다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젠 버스를 타고 자다르로 가야 하는데..사실 전날 버스를 5시에 예약해서 시간이 꽤나 남았다
시간표에 없는 버스가 생각보다 자주 와서 미리 예약한 버스를 취소했는데 직원의 응대가 좋지 않았다
이럴거면 왜 5시꺼 예약했냐고.. 그럼 낸들 이렇게 될지 알았겠니? ㅋㅋ
버스는 생각보다 많으니까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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