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여행기 -
2019.10.12 DPS -> SIN
결국 발리 공항에서 해가 다 떨어지고 나서야 출발하게 되었다
그러니까 우리는 밤 비행기를 타고 가는 것이다.. 싱가포르를 경유해, 결국 인천에는 아침에 도착하게 된다
우리가 탈 비행기 SQ947편, 이것도 B787-10의 최신기재다
2시간 40분 정도의 짧은 비행이지만, 그래도 안락한 곳에서 지친 몸을 달랠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았다
먹고 싶으면 먹고, 자고 싶으면 자고, 음악이나 영화를 보고 싶으면 그렇게 하면 되는 것이다
사실 앞서 인천-싱가포르 구간에서 탔었던 항공기와 완벽히 동일한 모델이라 새로운 것은 없었다
2020/01/28 - [아시아/인도네시아] - [발리2019] 2. 인천-싱가포르 SQ603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기
메뉴는 이렇게 나오지만 역시 우리는 북더쿡으로 음식을 주문했기 때문에 그냥 참고만 했다
창가측과 달리, 안쪽 좌석은 옆사람과 교류할 수 있도록 칸막이를 내리거나 올릴 수 있다
저녁 시간의 짧은 비행이기 때문에 바로 뜨자마자 음식이 나왔다
내가 뭘 주문한지 기억은 안나지만 치킨이었던 것 같은데.. 맛은 좋았다
이건 여자친구가 시킨 양고기요리였던 것 같은데 이것도 먹을만했다
특별히 즐긴 건 없이 먹고, 기내 와이파이나 조금 즐기다보니 내릴 시간이었다.. 이 피곤함 최대로 간직하고 다음 비행기에서 푹 자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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