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여행기 -
2019.10.11 인도네시아 발리
오후 일정..
이번에는 꾸따에 있는 한 쇼핑몰에 갈 것이다. 이름은 리포몰 꾸따
사실 외지인이 갈 일이 별로 없는 그냥 구린 쇼핑몰이지만.. 나의 취미생활을 위해서 잠깐 들렀다
역시 가는길은 택시인데, 여긴 길이 정말 좁고 복잡한데 차는 많아서.. 가는데 시간이 꽤 걸렸다
가서 뭔가 사거나 먹은 것은 하나도 없었다(......)
그냥 대충 시간을 끌고 다시 스미냑으로 갔다. 저녁은 거기서 먹을 계획이었다
푸드코트같이 식당이 쫙 있는 와중에, "와룽 니아" 라는 폭립 전문점이 있었다
아주 저 멀리서부터 바베큐 냄새가 코를 찔렀기 때문에 위치를 찾기는 쉬웠다
옥수수와 폭립.. 얼마나 맛있게요?
이번에도 빈땅 맥주도 한모금...이번엔 라들러다 라들러!
역시 난 이런게 좋다니까
사테를 굽는 모습
저렇게 박력있게 굽는데 흥분하지 않을 수가 있을까..
치킨과 포크 사테.. 양념도 우리 입맛에 엄청 잘 맞았다
이건 한국사람이라면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는 그런 맛이다
나시고랭도 당연히 먹어줬는데, 여기에도 사테가 같이 나오네?
짭쪼름한 맛과 너무 잘 어울리고, 아무튼 그냥 내 입맛에 최고로 잘 맞았다
그리고 마무리로 먹은 옥수수는.. 정말 너무 맛있어서 이거만 또 시킬까 고민했었다....
평소엔 먹지도 않는 옥수수 해외만 나가면 이렇게 맛있을까
마무리는 젤라또와 함께.. 이거 또한 맛있네, 이탈리아 부럽지 않았다
잠깐 들렀던 편의점..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불닭볶음면, 그리고 인도네시아에서 유명한 루왁커피가 시야에 들어왔다
샀던 것은 물 한병...
핫한 스미냑의 밤거리지만 우리에겐 그냥 별 볼일 없는 장면이라 그냥 지나쳐 호텔로 들어갔다
발리에서 지내는 마지막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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