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3.18 인천광역시 중구



공항구경을 실컷 하고 이번에 간 곳은 공항 근처에 있는 파라다이스 시티에 갔다

기본적으로는 호텔이지만, 카지노도 있고 다양한 식당 등 볼거리가 꽤 있는 리조트이다

그래서 원래는 이런데를 한번 묵어줘야 하는데, 얼마나 돈을 많이 벌어야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여기에 숙박하는 것은 다음 기회에 생각하기로 하자



입구부터 규모가 장난 아닌데..

아무튼 서울 시내에 이런 규모를 갖추기는 정말 힘들 듯..

서울보다는 땅이 넓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공항이 가깝고 카지노가 있어서 그런지 외국인, 특히 중국인들이 많이 보였다

그들은 입구에서 간지나게 담배를 피는데 전혀 간지나지 않았다



로비에는 어딘가 많이 보던 미술작품이 보였는데

저건 일본 카가와현의 나오시마에서 보던 호박이 아닌가?


쿠사마 야요이라는 설치미술가의 작품인데

특히 나오시마에서 저것에 대한 임팩트가 커서 머리속에 남아 있었는데 이곳에서 보게 되어서 더욱 반가웠다





천정엔 거대한 다이아몬드 형상을 가진 샹들리에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데 정말 멋있었다



그냥 호텔 로비일 뿐인데 미술관에 온 기분이었다



이곳은 카지노로도 유명한데

어차피 한국 국적을 가진 사람은 이곳에 절대로 들어갈 수 없으니 정말 너무나 하고싶다면 강원랜드나 가자




이쪽으로 가면 식당가가 나오는데

뭔가 휘황찬란한 분위기에 또 한번 놀라게 된다.. 규모는 정말 큰 듯





뭔가 익숙한 얼굴이 보인다



2018년 3월 현재 파라다이스 시티의 메인 모델인 김수현..

지금은 국방의 의무가 있기 때문에 활동하는 모습을 볼 수 없다


이 분을 생각하면 자꾸 그 영화가 생각나는 것은 왜일까...



금빛으로 번쩍번쩍하는 화장실

변기는 아쉽게도 금빛이 아니었다



리조트 내부의 카페

음료 이외에도 각종 베이커리 제품들을 볼 수 있었는데

보통 이런 곳에 딸려 있는 카페라고 생각하면 가격은 상대적으로 그럭저럭 넘길 수 있는 수준이었다





딸기 타르트



맛있었다


하지만 커피 맛은 조금 아쉬웠다

일회용 컵에 주는것도 조금 그랬고...



다이아몬드나 한번 더 보고 나왔다

어차피 이곳에서 내가 더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식당에 들어가거나 스파를 이용하는 것 이외에는 없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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