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04 타오위안현 타오위안시


블로그 글을 다 써놨는데 모두 날아갔다(.......)


글을 쓴 지 이틀만에 다시 쓰는데 무슨 내용을 썼는지 기억이 안 난다

새로운 마음으로 기억을 더듬어 보자



숙소가 공항MRT 타는곳과 가까운 곳에 있어서 돌아갈 때 정말 편했다

짐을 가지고 그냥 한 블럭 옆에있는 역으로 가서 30분만 앉아있으면 바로 공항으로 갈 수 있으니까..



돌아가는 비행편도 캐세이패시픽이므로 1터미널로..

2터미널도 한번 구경하고 싶다. 3터미널도 만든다는데.. 기대가 된다





탑승수속을 불같이 마치고 면세구역으로 입성

공항이 양쪽 끝이 엄청 길기 때문에 꽤 걸어가야 한다

게다가 탑승 게이트가 맨 끝에 있었다





가기 전에 플라자 프리미엄 라운지에서 조금 쉬다 갈 것이다

이번에는 PP카드가 아닌 다이너스클럽 자격으로 들어간다







사람이 없어 조용한 실내는 여전했다

음식도 비슷비슷.. 그렇게 배가 고프진 않지만 조금 먹어볼까?





음식의 가짓수는 그렇게 많지 않다

메인요리 3~4개 정도



그리고 이건 1인 1회에 한해서 직접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요리다

이번엔 안 먹어본 싱가포르 락사를 선택했다









저 칠리 소스로 버무려진 갈비찜이 매콤하고 맛있어서 몇개 가져다 먹었다

고기보다 뼈가 압도적으로 많아서 먹기 힘들긴 했지만



그리고 이 락사는 내 입맛에 전혀 맞지 않았다.. 아까워라 ㅠㅠ

게다가 고수까지 얹어주다니



그냥 평범한 커피와 평범한 쿠키를 몇 개 집어먹고 나왔다

애초에 공항에 도착한 것 자체가 시간적 여유가 그렇게 있진 않았기 때문에...



그리고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1터미널에 있는 플라자 프리미엄 라운지에는 샤워장이 갖춰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2터미널엔 있다고 하던데.. 아쉬운 점이다

특히 더운 나라라서 땀을 흘릴일이 잦고, 아침에 출발하는게 아니었기 때문에 샤워가 하고 싶었지만 어쩔 수 없는 것이다



쇼핑할 것은 딱히 없었다

그렇다고 쇼핑할 거리가 없는 것은 아니다

공항에서도 이것저것 살 것들이 있어서 미처 쇼핑을 못 했다면 이곳에서 사도 괜찮을 듯



제일 끝에 있는 탑승 게이트 앞에 모여있는 사람들

내가 타는 캐세이패시픽 항공편은 홍콩에서 출발해서 이곳에서 들렀다가 남은 사람들을 태우고 인천으로 가기 때문에 잠시 내려서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렇게 대만에 환승해서 가는 특이한 항공편이 몇 개 있다. 타이항공도 방콕에서 이곳에서 들렀다가 인천으로 간다



여행 시작부터 끝까지 우울한 하늘을 보며 집으로 간다

다시 대만을 찾겠다는 여지를 충분히 남긴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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