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05 대구광역시 중구



북성로를 걸어가다가 카페 하나를 발견했다

이름은 삼덕상회.. 무슨 카페 이름이? 하지만 이런 스타일의 카페는 최근에도 엄청나게 많이 생겼기 때문에 그냥 그런가보다 했다


공구상가가 대부분인 이곳 골목에도 이렇게 작은 규모의 카페들이 하나 둘씩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둘러보니 이곳 말고도 카페가 더 있었다



그래도 이곳이 분위기는 제일 괜찮아보였다

혼자 걸어가다가 무언가의 힘에 이끌려 문 앞까지 들어가게 되었다

넒은 북성로 길에 영업을 하는 가게가 이 곳 밖에..





일단 카푸치노 한잔과 와플을 시켰다

점심에 아무것도 못 먹었는데.. 여기서라도 먹어야지



기본적으로 이 집은 한옥으로 지어졌나보다 그래서 내부에 그런 흔적이 조금 남아있었다

건물을 완전히 뜯어고친 것이 아니고, 기본적인 것은 살려서 독특한 분위기가 났다



이런 석고상들이 약간은 음침한 분위기도 나고...

뒷마당을 이렇게 꾸며놨는데 신선했다





2층에 올라가면 이런 분위기다

여길 보면서 잠시 쉬었다


적당히 있다가 서울로 올라갈 것이기 때문에...





옛 가옥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 

우리 외가집 같은 분위기가 그대로 나서 내 입장에선 묘한 기분이 들었다





커피도 와플도 맛있게 먹었다



명절이었으니 조용히 보냈지만

평소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올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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