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여행기 -
2017.08.01 홋카이도 오비히로시
마루세이 버터샌드로 유명한 디저트 전문 제과점 롯카테이..의 본점이 바로 오비히로에 있다
그래서 오비히로에 가기로 결심했을 때 저 곳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우리는 아침 일찍 떠나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가야 했는데, 마침 9시에 개점이라 아침식사 대신 이곳에서 배를 채우기로 했다
호텔이 싼 대신 조식을 패스했기 때문이다
오비히로 역에서 걸어가도 5분이면 갈 정도로 가까운 곳에 있다
물론 호텔에서도 아주 가깝다
체크아웃은 11시이므로 이 곳에서 조금 시간을 보냈다가 가자
전날 종일 비가 내리더니 이제는 완전히 그쳤지만, 구름은 계속 남아있었다
이곳이 바로 롯카테이 본점!
단독 건물을 통째로 쓰고 있었다. 역시 위엄...
막 엄청나게 줄이 길게 늘어져 있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
역시 오비히로가 접근성이 그렇게 좋지 못해서일까?
삿포로였다면 오픈 시간에 맞춰서 줄이 길에 늘어서 있을 것을 상상했다
이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사쿠사쿠 파이
저 안에 들어있는 것은 슈크림이다
이곳의 장점이라면, 홋카이도 토카치의 고오급 우유와 계란을 아낌없이 사용하여 만든 고오급 디저트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롯카테이의 히트상품! 그 유명한 마루세이 버터 샌드다
마루세이 버터를 이용한 제품들이 많이 있다
디저트 종류가 정말 엄청나게 많았다
다 셀 수 없을 정도였다
2층에 카페가 있어서 거길 노렸지만 아쉽게도 들어가지 못했는데, 10시 30분부터 개방한다고 한다
이곳에서 제품을 많이 살 수록 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데 그 포인트로 받을 수 있는 상품들이다
결국 우리는 오비히로에서만 먹을 수 있는 디저트를 중심으로
인당 1개씩(!!) 먹어보기로 했다..
저 안에 들어있는것은 크림 치즈다...
일단 저걸 하나 먹었는데 맛이 매우 진했다.......
이건 사쿠사쿠 파이. 이놈도 오비히로 본점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제품이다
하지만 이것도 너무나도 맛있고 달고 느끼했다
이것은 오비히로 한정은 아니지만 마루세이 버터 아이스크림으로
샌드를 아이스샌드로 즐길 수 있었기 때문에 어디서 먹지 못한다는 생각으로 하나 샀지만 역시 혼자서 다 먹기에는 힘들었다
그리고 마지막 이것은 샌드 사이 화이트 초콜릿에 블루베리 크림이었나?
이것도 매우 달고 너무나도 풍부한 맛을 내었기 때문에......저 4개를 다 먹느라고 고생했다
우리 셋 다 하나씩만 사서 나눠먹을 걸 하는 깊은 후회가 들었다
무료로 주는 쓰디 쓴 커피를 두 잔이나 먹어야 했다
이 것이 없었다면 GG치고 그냥 포장해 갔을 것
그냥 하나씩만 사고 이렇게 맛있어보이는 초콜렛 케이크도 조금 맛 볼걸...
가격도 230엔이면 너무 저렴하다
선물용으로 마루세이 카라멜을 샀다
2층에는 올라가 볼 수도 없었던 것이다
그렇게 느끼한 배를 붙잡고 가게를 나온 것이다
호화로운 아침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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