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항의 아침

2016.10.09 강원도 속초시

좋은 아침

호텔의 창문이 동쪽으로 나 있는데

해는 동쪽에서 뜨니..게다가 바닷가 바로 앞에 있어

햇살이 너무 강해 일어날 수 밖에 없었다

구름 한 점 없는 날씨

아침이라 한산한 대포항

좀 조용하니 좋다..

아침부터 거하게 먹고 싶진 않고 간단하게 생선구이를 먹고 싶었는데

그렇게 하는 집이 많지 않고.. 아침부터 생선구이 전문점을 찾다가 못찾아서 그냥 곁다리로 하는 집을 찾았다

이 집은 복국이 전문이랜다

그래도 아침에 미역국 한사발에

바닷내음이 가득한 생선구이를 먹으니 좋다

짭쪼름하니 맛있다

그리고 호텔 앞에 나있는 방파제를 따라 한바퀴 돌며 아침 산책을 한다

이곳이 라마다호텔 속초

대포항 입장에선 바닷가 바로앞에 큰 건물이 떡 하고 자리잡아 시야를 가릴 수 있겠다

저 뒤에 롯데호텔도 계속 짓고 있는 중이다

아침식사와 가벼운 산책을 하고 호텔 체크아웃 시간까지 쭉 쉬고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