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2014.03 일본


우연히 기회를 얻어 지내게 된 일본에서의 많은 추억들을 사진에 담아 이렇게 한 페이지에 모아본다

사실, 각 현에 대한 추억을 담는데 4컷으로 턱없이 부족했다

하지만 이렇게라도 일본 생활의 마무리를 하는데 의미를 두면서

귀국 전날 호텔에서 본 포스트를 작성한다


여담이지만, 네이버 포토뷰어 편집기로 짜집기한 사진 화질이 상당히 좋지 않으므로 이해를 바랍니다



오키나와현

일본에 지내면서 대형 프로젝트로 갔었던 첫 번째 장소.

일주일의 휴가가 있었지만, 4박5일에 실질적으로 3일정도밖에 시간이 없었던 짧은 여행이었지만

일본 본토에서 느낄 수 없었던 이국적인 정취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4월말에 갔었는데, 완전 여름 날씨나 다름없었다



카고시마현

일본 본토 최남단에 위치한 현으로..

보통 그 거리때문에 가기가 쉽지 않았지만 2013년 여름에 큐슈 일주를 목표로 잡았기 때문에 이 또한 지나칠 수 없었다

날씨가 너무 더워 푸른 하늘을 보기가 힘들었지만 좋은 경험이 되었던 것 같다

카고시마 다녀간 뒤로 5일 뒤에 사쿠라지마 화산 폭발이 일어난 것은.. 우연의 일치일까?



미야자키현

남국의 정취를 물씬 풍길 수 있는 휴양도시

도시가 온통 야자나무다.. 일본이 아닌 듯한 분위기다

독특한 지형이 만들어 낸 아오시마의 도깨비 빨래판도 볼 거리중 하나

본토에서 먹는 치킨남만의 맛은 잊을 수 없다



쿠마모토현

5년 전 학교에서 단체로 갔었던 큐슈 여행 중에 쿠마모토현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래서인지.. 쿠마모토 성을 포함한 시내 여행은 최대한 자제했었다

그 대신 아소산을 메인으로 다녀 갔는데

가스가 위험수치 이상으로 분출되어 긴급히 내려갔던 기억이 난다



나가사키현

이번 큐슈여행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곳

지리적 여건이 좋지 않아 접근은 힘들지만 그만큼 멋진 곳이다

나가사키 시내 이외에도 운젠, 시마바라, 사세보 등 뛰어난 관광지가 많은 곳이다



오이타현

역시 5년 전 큐슈여행에서 다녀간 곳이다


뛰어난 자연 경관이 멋진 곳이다

다만 온천이 유명한 곳이라 겨울에 갔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아침부터 36도에 육박하는 더위 덕분에 밖에 나가는 것 자체가 고통스러웠던 기억이 난다



사가현

사가현은.. 나가사키에서 후쿠오카로 이동할 때 잠깐 들린 카라스가 전부였다

바닷가에 위치한 카라스성이 기억난다

여행의 막바지였구나..



후쿠오카현

그 유명한 후쿠오카다

역시 5년전에 다녀갔던 곳이고, 1주일 정도 되는 시간으로 스케줄을 잡느라..

후쿠오카 시내 관광은 거의 없었다

집에 돌아가는 버스를 기다리는 2시간이 전부.. 약간 아쉽기는 하다.

5년전과 어떠한 것이 변했는지도 궁금했고.. 그 당시에는 히라가나조차 읽을 줄 몰랐던 시기라서 더욱 느낌이 달랐을 것이다



야마구치현

히로시마여행이 메인이었고 야마구치현은 제일 끝에 위치한 이와쿠니라는 곳을 다녀왔다

저 킨타이쿄라는 특이한 다리를 보기 위해서다..



히로시마현

히로시마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히로시마 시내랑.. 그리고 이츠쿠시마 신사가 있는 미야지마다

깔끔하게 정돈된 히로시마 시내에는.. 세계문화유산인 원폭 돔이 있고

미야지마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츠쿠시마 신사가 있다

바로 물 위의 신사로.. 저 물 위에 떠있는 토리이 사진을 본 이후에 꼭 갈 거라고 결심했었는데 그 꿈을 이룬거지..



오카야마현

히로시마에서 오사카로 넘어가는 도중에 잠시 들렀던 곳이다

검은 성인 오카야마성

그리고 3대 정원 중 하나인 고라쿠엔.. 정말 멋지게 정돈된 정원이었다



시마네현

내가 이곳을 가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는데..결국 실행에 옮겼다

시마네의 소중한 보물 이즈모타이샤, 

그리고 CM으로 유명해진 다리 에지마대교.. (관광지라고 보기엔 어렵다)

미슐랭가이드 별3개에 빛나는 아다치미술관..등 아주 볼 것이 없는 곳은 아니다. 꽤 훌륭했다



돗토리현

사구로 유명한 돗토리.. 하지만 폭설로 인해 사구는 없었고 설구(?)만 존재했다

더욱이 볼 수 없는 희안한 광경을 보게 되어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

더불어 그 근처에서 먹었던 해산물 덮밥.. 13종이었나? 내가 여태까지 먹었던 해산물 요리 중 제일 맛있었다



효고현

역시 히로시마에서 오사카로 가는 도중에 들렀던 산노미야.. 그리고 사진에는 없는 이진칸

재작년 여름에 갔었던 코시엔구장.. 한신타이거즈의 열기는 대단했다



오사카부

하도 지인들이 많이 살아서 제일 많이 가지 않았나 싶다 

모두 합하면 10번이 조금 안될걸.. 정작 찍은 사진은 많지 않다

이제는 지겨운 도톤보리와 신사이바시 거리.. 그리고 한번 보기에 충분한 오사카성

더운 여름에 갔었던 카이유칸 등...



교토부

교토야 말로 가장 일본스럽다고 하는 곳이 아닌가!

하지만 그렇게 너무 알려서 사람들이 너무 많아 관광하기에는 쉽지가 않은 곳이다

특히 벚꽃시즌에 무모하게 놀러갔다가 인파에 파묻힌 기억이 난다

하지만 도시 전체가 볼 거리 천지다. 괜히 유명해진 것이 아니다



나라현

보통 사슴으로 잘 알려져 있는 나라

풍부한 불교유적으로 볼거리가 풍부한 나라다

사슴이 전부가 아니다(....)



시가현

일본에서 제일 큰 호수인 비와코를 끼고 있는 작은 현이다

주로 나고야와 오사카를 JR로 가면 필히 지나치게 되는 곳인데..

벚꽃시즌을 맞아 일부러 히코네까지 찾아갔었다

비와코는 정말로 컸다. 마치 바다같았다.



미에현

일본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신궁인 이세신궁이 있는 곳이다

언제 가나 그 인파는 대단하다.. 그리고 신궁 앞에 있는 오카게요코초는 맛있는 음식으로 쉴 틈이 없다..쉴 새 없이 먹어야 한다!


그리고 중부지방 최대의 테마파크 나가시마 스파랜드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세계 최장 롤러코스터인 스틸드래곤 2000의 스릴은 아직도 잊지 못한다



아이치현

내가 살아왔던 바로 그 곳이다. 나고야가 있는 그곳.

이곳에서 셀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냈지..

사람들은 혹여 나고야가 볼 것이 없다고 까지만, 약간만 넓게 바라보면 매력적인 곳이 많은 곳이다

특히 외국인한테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소가 많다


B급 미식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나고야에도 맛있는 음식들이 정말로 많다. 나중에 꼭 그리워질 거다...



시즈오카현

장어, 피아노가 유명한 하마마츠..

야이즈의 수산시장

그리고 후지산..



후쿠이현

호쿠리쿠 3현 여행의 종착지였던 후쿠이현.. 잔뜩 흐렸던 날씨와 촉박했던 일정 때문에

역 주변만 돌아봐야했던 아쉬운 추억이 기억에 남는다



이시카와현

호쿠리쿠 최대도시 카나자와.. 카나자와의 겐로쿠엔은 일본 정원 문화의 극치를 보여주었다

짧아서 많이 아쉬웠던 곳..



토야마현

호쿠리쿠여행의 첫 관문이었던 토야마

가장 기대하고 갔었던 아마하라시 해안가는.. 짙은 구름에 아무것도 볼 수 없었다



기후현

아이치의 북쪽에 위치한 넓은...현

현 전체가 고산지대로.. 불편한 교통과 뒤떨어진 문명의 혜택(?)에 가려진

아름다운 문화유산들. 그리고 대자연

아름다웠던 구조하치만의 추억과

타카야마, 그리고 눈을 원없이 볼 수 있었던 시라카와고가 단연 기억에 남는다



나가노현

역시 현 대부분이 산지로.. 서늘한 기온과 뒤떨어진 접근성이 만들어낸 최고의 자연경관..

그리고 그 자연이 만들어낸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신슈소바, 와사비..

검은 성인 마츠모토성은 정말 아름다웠다



카나가와현

일본에 오고나서 가장 먼저 갔었던 곳. 요코하마.

어딜 가나 항구도시는 볼거리가 많고 멋진 곳이었다

도쿄와 함께 인구수 쌍벽을 이루는 거대 도시



도쿄도

도쿄 23구 외에는 가 보질 않았지만..그냥 도쿄의 이미지는 내게는 너무 복잡한 기억 뿐이라..

하지만 최근에 다녀왔을 때에는 그것마저 익숙해져버렸다.. 도쿄는 4번정도 갔었구나


스카이트리는 내게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어주었다. 약간 비쌌지만 말이다



사이타마현

사이타마현이라고 써놓고 카와고에시라고.. 이곳 이외에는 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쿄 근방에 이렇게 조용하고 여유있는 곳이 있었다니!



이바라키현

언젠가 인터넷에서 봤었던 저 거대 불상을 보기 위해

도쿄를 갔을때 하루 시간을 내어 이곳을 다녀갔다

우시쿠 대불.. 정말 아무 것도 없는 허허벌판에 120m의 거대불상이 자리잡고 있어 그 위엄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홋카이도

내겐 가장 특별한 여행지 홋카이도

여름, 겨울 언제 가더라도 매력적인 곳이다

이곳은 너무 넓고 볼거리도 많고 이렇게 짧게 요약하기도 어려운 멋진 곳이다


나머지 가보지 못한 곳도 있어 아쉬움이 남지만.. 이제 와서는 약간 귀찮아졌다고 해야되나..

당분간 여행은 쉬고 그동안 다녀왔던 여행을 다시 한번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2년동안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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