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안목해변가에 앉아서 새우튀김이나 먹었다

2018.03.11 강원도 강릉시

강릉 끄트머리의 강릉항 근처의 안목해변

강릉 여행의 필수코스로 자리잡은 이곳

커피집이 하나둘씩 생겨나면서 지금은 명소로 불리는 커피거리가 되었다

그래서 해변을 따라 카페가 정말 많이 있다

좁은 길 앞에 카페가 옹기종기 모여 있다

물론 카페 말고도 횟집도 있고, 민박집도 있고 여느 해수욕장에서 볼 수 있는 모습도 있다

그런데 주말이라 그런지 차가 많다

주차 하기도 쉽지 않고 이곳을 지나가기도 쉽지 않다

바로 차를 대는 것 보다는, 옆에 강릉항 주차장에다가 대는 것이 편할 것이다

그런데 카페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들어가기도 쉽지 않다

바다가 잘 보이는 전망 좋은 카페는 만석이다..

이곳에만 있는 오리지널 카페에 가는 것은 그냥 그만두기로 한다

어차피 이곳은 잠시 들렀다 가려고 했을 뿐이다

그래도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해변의 모습이 꽤 아름다웠다

길을 걸어가다가 나는 맛있는 냄새...

트럭에서 파는 새우튀김과 오징어튀김에 발목을 붙잡혔다

하나씩 먹어보자...

그냥 해변 난간에 걸터앉아서 튀김맛을 보니 천국이 따로없다

튀김도 맛있었다.. 새우보단 오징어가 더

우리가 이렇게 앉아서 너무 맛있게 먹으니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이 모인다

아마 저 가게 매출에 한 몫 하지 않았을까

강릉 커피거리라고 스타벅스가 빠질 수가 없다

그냥 사이렌 오더로 주문해서 한잔 마셨다. 그것도 커피가 아니라 차로

사람이 너무 많으면 많은대로 안 좋다..

아까 갔던 염전 해변에 괜찮은 카페가 하나 있었으면 거길 갔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