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17 홍콩
2박3일의 여행은 너무나 짧다
나에게도 마지막 밤이 찾아왔다
이날 밤은 소호의 란콰이퐁에서 보낸다
낮에는 가봤지만 밤은 처음이다
사실 이곳은 밤에 가야 의미가 있는 곳이다
각국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이국적인 풍경이 인상적인 곳이다
서양사람들이 정말 많이 보여서 여기가 홍콩인가? 라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혼자 간다면 조금 무서운 곳..
그리고 아무래도 술이 메인이 되는 곳이라, 간혹 싸움이 일어나기도 한다
적당한 펍에 가서 칵테일과 간단한 음식을 주문했다
맛으로 유명해진 곳은 아니었고, 이곳의 음식도 그 예상을 뛰어넘진 못했지만
가볍게 술과 함께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마지막 밤을 그렇게 이곳에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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