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여행기 -
2015.08.01 자그레브
여행을 하기전에 꼭 해 주어야 할 일이 있는데 그것은
휴대폰의 데이터를 활성화시키는 일이다
이런 건 공항에서 하고 가는것이 가장 베스트지만, 내가 공항에 도착하는 시간이 너무 늦었기 때문에 그러질 못했다
그래서, 자그레브 시내에서 해결책을 찾기로 했고, 그 이전에는 하루치 로밍을 해서 왔다
아무래도 혼자 여행하다보면 이런 것이 없으면 여행하기가 참 힘들다. 물론 이것도 옛날엔 없었겠지만
사실 어디있는지 잘 몰라서. 이리저리 헤맸다
일단 적당히 아침식사도 해야했고.. 조금 더 돌아다녀보자
자그레브에 와서 놀란 것이, 이렇게 길밖에 나와있는 카페가 정말 많다는 것이었다
시내 어딜 다녀도 이런 구조로 된 노천 카페가 많았다
일단 배가 고프므로, 적당한 카페에 들어가서 식사를 주문했다
일단 커피는 카푸치노로 시작한다
빵이 제공되는데.. 이건 먹으면 계산되고 안먹으면 계산이 안 된다
배고파서 집어먹긴 했는데, 눅눅하니 별로 맛이 없었다. 하지만 오믈렛이랑 같이 먹으니 먹을만 하더라
햄이 들어간 오믈렛
적당히 짭짤한게 맛있었다. 여유있는 식사가 되었다
식사를 하기전에 발견했던 T센타. 아마도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큰 통신사일 것이다. 커버리지도 제일 넓다
한국 여행자들에게 많이 알려져있는 Tele2와 VIP보다 장점이 많은 통신사이다
T-Mobile이 다른 통신사와 비교될만한 것은 무제한 인터넷을 4G 속도로 7일동안 크로아티아 전역에서 이용가능하다는 점이다
7일간 85쿠나(11유로) 이정도면 다른 어느 나라보다도 싼 가격이다
8일 이상 있다고 하더라도, 15쿠나만 추가하면 1일씩 연장 혹은 8일 85쿠나로 연장도 가능하니 왠만하면 이것을 추천한다
커버리지가 굉장히 좋아서 섬으로 가는 페리 안에서도 터질 정도이다
그리고 아이폰5~ 유저들을 위해 나노SIM도 준비되어 있다
매장에 가서 대기하고 있으면 알아서 준다.. 여행자들을 위한 선불유심
7일 이상 사용할 경우 미리 이야기하여 하루 15쿠나로 계산해서 더 충전하면 된다. 다만 충전하는 단위가 있으므로 잘 따져보아야 할 것
심카드는 삽입하면 별다른 조작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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