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27 카가와현 나오시마
타카마츠에서 바로 배를 타고 나오시마의 섬 전경과 미술 작품을 구경하고 다시 돌아가는것이 이 날의 여행계획이다
배는 왕복으로 끊으면 970엔에 탈 수 있다
약 40~50분정도 소요된다
배..그러니까 페리 안은 꽤 넓다
아마 2~3백명은 족히 들어갈 규모다
일단 배 위로 올라가본다
이렇게 배 위에서 항구를 찍는 것이 사진을 찍는 또다른 재미일 것이다
날이 생각보다 추워서 오래 있진 않고
안에서 잠깐 휴식을 취하다가 도착할 때 쯤 다시 밖으로 나왔다
슬슬 섬으로 접근 중이다
저 멀리는 공장만 보이는데
섬의 북쪽 부분은 공장밖에 없다. 관광지가 아니다.
곧 도착이다.
벌써부터 설레기 시작한다.
배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자전거부터 렌트했다
섬은 그렇게 크지 않기 때문에 자전거라면 충분히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걸어가는건 무리이고..버스는 시간을 맞춰야되서 불편하다
그렇다고 스쿠터는 너무 과하고..(2500엔+@)
일반 자전거 500엔, 전동자전거 1500엔.
전동자전거 렌트비가 좀 된다. 하지만 이 섬은 언덕이 많으므로 일반 자전거를 탄다면 고생을 좀 해야 할 것이다.
전동자전거가 딱 맞았던 것 같다. 후회없이 잘 돌아다닐 수 있었다.
이번에 처음 타보는 자전거인데. 마찬가지로 전원 버튼이 있고 언덕에서 출력을 최대로 해주면
언덕을 올라갈 때 힘을 그다지 들이지 않고 올라갈 수 있다
(몇몇 부분은 일반 자전거는 끌고 올라가야 할 정도로 경사가 꽤 된다)
나오시마의 마스코트
호박이다
작가는 쿠사마 야요이. 여류 미술가다.
어떤 사람이길래 찾아봤는데 땡땡이를 정말 좋아하던..
왜 호박이냐고 묻지 말았으면 좋겠다
그냥 호박이다 빨간 호박
미야노우라 항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서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는다
원래 이 섬은 옛날, 구리 제련소로 인한 공해로
주민들이 떠나가고 거의 버려지다시피 한 섬이었다
그런 섬을 한 기업의 회장이 재발견함으로서
미술관이 세워지고 관광객들이 찾기 시작했다
지금은 섬의 대부분을 미술작품이 차지하고 있는 그야말로 세계인들이 찾는 예술의 섬이 되었다
그런 예술의 섬 나오시마를 이제부터 하나씩 파헤쳐 보도록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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