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21 서울특별시 마포구



요근래 밀면이 계속 먹고싶었는데 서울에 새롭게 생긴 밀면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 가 보았다

원래는 안양에도 있는데, 동절기 주말에는 거의 영업하는 모습을 볼 수가 없어서 가고싶어도 갈 수가 없었다


이 밀면집은 마포구 망원동에 있었는데

흔히 말하는 망리단길 이라는 곳에 위치해 있었다



주차는 망리단길과 망원시장의 중심이 되는 망원1동 주민센터 앞 공영주차장에다 했다

아무래도 길이 좁은 동네다 보니 주차하기가 쉽지 않다



일요일 밤에, 그것도 추운 날씨가 계속되는 날 갔기 때문에 그렇게 사람들은 많지 않았지만

유명한 가게에는 줄 서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찾았다

이곳이 밀면집이다

이름이 그냥 밀면집이다

참 심플하다..


부산에서 흔히 먹는 밀면과는 거리가 먼 디자인이지만..





사실 인테리어도 밀면과는 별로 관계가 없긴 하다



밀면 말고도 오쫄탕이 인기가 있어서 들어오는 손님마다 주문을 했다

거의 술안주로 먹을 거니까 우리와는 상관없긴 하지만.. 그리고 아무래도 겨울에는 밀면을 잘 안먹게 되긴 한다



그렇게 해서 나온 밀면

밀면은 5000원이다



밀면도 밀면이지만 저렇게 깔아주는 게 뭔가 특별하긴 하다

맛과는 하나도 관계없지만, 저렇게 깔아주는 것이 바로 이 집의 포인트이다



하지만 맛도 괜찮다

가격도 괜찮은 편이고..


밀면 특유의 국물맛도 여전하다

최근엔 서울에서도 이렇게 밀면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이 집 말고도 군데군데 더 있다. 안양에도 있으니깐.



















망리단길 자체는 일직선으로 되어 있어서 그냥 한번 쭉 가 보았는데, 세련된 식당이 많이 생겨서 젊은사람들이 많이 찾게 된 동네가 된 것 같다

이런 것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선은 여전하긴 하지만..

데이트 장소 많아져서 난 좋다






망리단길 식당가도 좋지만, 망원시장도 자잘하게 먹을 것이 많아서 괜찮은 곳이라고들 한다

이 근처 사는 사람들은 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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