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19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다음날 아침이 밝았다

간밤에 푹 자고 일어나니 배가 고프다


평소같았으면 조식은 선택하지 않았을 테지만

이곳의 조식이 꽤 괜찮다는 평을 듣고 큰맘먹고 질러 주셨다


아침의 호텔을 즐겨볼까?



밥 먹기전에 한번 돌아다녀보았다

전날은 구름이 잔뜩 낀 날씨지만 이날은 다르다


역시 여행 마지막날은 이상하게 날이 좋다.. 대부분 그랬다



이렇게 한가롭게 아침에 산책을 한다

이게 바로 휴식이다











조식은 두가지를 고를 수가 있다

1층에 있는 라올레 조식 뷔페를 선택하느냐

아니면 최상층에 있는 하늘오름 브런치를 선택하느냐..


물론 요리 개별적인 퀄리티는 후자가 좋겠지만

나는 1박만 하기 때문에 둘 중에 하나만 선택하자면 역시나 전자다

다양한 음식을 맛보고 싶었다


평소 식습관은 후자에 가깝지만..



뭐.. 그냥 부페다

아침부터 눈 비비며 식사를 하는 사람들로 붐빈다

성수기는 아니라서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내가 좋아하는 새우랑 연어가 가득 있지만

배가 불러서 다 못먹는다







베이커리에 조금 힘을 쓴 모습이 보인다

저 많은 빵을 한 종류씩만 먹어도 배가 부를텐데..







그리고 각종 요리들.. 정말 한종류씩만 담아도 힘들 것 같다

왜 나의 위장의 사이즈는 늘어나지 않는가



뜬금없는 김... 저렇게 하면 눅눅해지지 않니?



그렇게 집은 첫 접시

계란은 종류별로 다 만들어준다 저건 에그 베네딕트



딤섬 코너도 있다

각종 딤섬들을 즐길 수 있다

나는 저 군만두가 맛있더라... 정말 최고였다





어린이를 위한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이 쌀국수는 국물이 굉장히 끝내주게 맛있었다

다만 이걸 다 먹으면 너무 배부를 것 같아



나의 두 번째 접시

저 생선구이 훌륭했고 다시 말하지만 군만두가 완전 내 취향이었다

가장 마음에 든 접시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무슨 아침부터 스테이크여...

스테이크도 주문을 하면 구워서 준다 (....) 근데 따로 순번표를 받거나 하지는 않는듯

그냥 5분뒤에 오라고 해서 가면 준다



생각보다 많이는 못먹은 나의 아침식사

빵도 원하는만큼 집어올 만큼 위장이 흑...


정말 많이 먹을 기회인데 많이 못먹어서 슬프다

하지만 아침식사 정말 괜찮게 잘 나와서 좋았다


1박이라 아쉬웠지만 전체적으로 만족도가 높았던 켄싱턴 제주

다음에도 또 가고싶다

위로가기

POWERED BY TISTORY. THEME BY ISHAI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