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09 효고현 히메지시
보통 히메지에 오면 히메지 성만 둘러보고 가는 경우가 많은데
그럼 관람시간은 별로 안 된다
나는 저녁에 이곳을 떠나기로 되어 있으므로 생각보다 긴 시간을 있게 된다
먹을 것, 쉴 곳 가리지 않고 미리 구글 맵에 다 찍어논 덕분에 따로 생각하지 않고
바로바로 찾아갈 수 있었다
여행 첫날이라 새벽부터 준비하고 나와서 몸은 어느정도 피곤해져 있는 상태
역 주변의 카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편하게 쉴 수 없을 것 같아 찍어논 변두리의 작은 카페
이름은 "카페 단"
그냥 가정집 같은 분위기가 나는 카페이다
나는 여기서 좀 쉬다 갈 것이다
메뉴는 별 관심없다..
2층에 올라가면 다시 신발을 벗고 올라가는 곳이 나온다
중학생 이하는 출입 금지라고..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하려는 카페의 방침이다
2층에 있는 줄 알았는데 다락방같이 계단을 타고 올라가야한다
카페 제일 구석에 벽을 보고 있는 쇼파자리에 앉았다
쇼파가 푹신푹신한게 좋다. 잠이 올 것만 같은.. 하지만 수면은 안된단다
카페에서 책펴놓고 공부하는 것도 자제해달라고 써 있었다
뭘 시켰는지도 모르겠다
음료와 케익을 세트로 주문했더니 이런게 나왔다
아이스크림도 한덩이 있었다
음료는 뭔지 모르겠다 맛도 모르겠다
그냥 우유에 뭔가 올려져 있었는데..
카페에 오래 있을거라서 천천히 빨아먹었다
앙증맞은 벨
말 없이 이걸 딸랑거리면 종업원이 온다
조용히 쉬다 간다
정말 조용히 있다가 갈 수 있는 분위기 독특한 카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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