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10 교토부 미야즈시
밥을 먹었으니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볼까?
리프트는 내려가는 편으로 가고 올라갈 때는 케이블카를 이용하겠다
매번 설명하는 것 같은데..
우리가 흔하게 생각하는 케이블 카는 공중에 케이블 하나에 의지해서 둥둥 떠다니는 것일텐데
일본에서는 그것을 로프웨이라고 부르고
케이블 카는 마치 노면전차처럼 땅에 붙어 움직이는 것을 뜻한다
케이블은 위에 달려 있다, 단 떠 있냐 떠 있지 않냐의 차이인 것 같다
이렇게 보니까 더욱 극적으로 보인다
땅에 떨어진 벚꽃잎이 짠하다
아마노하시다테 뷰 랜드보다 배차간격이 짧은데
여기는 두 대를 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중간에 교차 할 수 있는 구간이 있다
위에서 본 모습이다
망원 렌즈를 이용하면 이렇게 원근감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리프트도 더욱 가파르기 때문에
아마노하시다테 뷰 랜드의 그것 보다는 안전장치가 잘 되어있는 듯
전망대가 삐죽 나와 있어서 이렇게 전경을 보도록 되어 있다
확실히 전자에 비해 시야가 트인 것이 좋았다
다만, 이곳은 아마노하시다테의 해안을 뒤로 바라봤기 때문에 특유의 모래사장을 못 본다
중간의 해안가를 사이에 두고 작은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풍경이 보기가 좋다
안에는 소나무숲으로 되어 있었다
그래서 저 길을 자전거로 타고 가는것도 좋아보였다
다음에 갈 일이 있다면 그래야겠다
반쯤 떨어진 벚나무를 보며...
아무래도 이런 관광지는 젊은 사람들을 보기 어렵다
주로 나이 지긋하신 노인 분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내 취향이 원래 이런 것이었나..
역시 이런곳도 아이스는 빠질 수 없다
당연히 먹는다
바람을 맞으며 아이스를 단숨에 입안에 털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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