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라노와 비에이 일정이 하루밖에 잡히질 않아서 좀처럼 시간을 낼 수가 없다..
서둘로 비에이로 향한다
카미후라노에서 차로 30분이면 비에이로 갈 수 있다
비에이의 명소는 크게 두 곳으로 나눌 수 있는데
JR비에이역을 중심으로 북쪽에 있는 패치워크노미치(패치워크 길)
그리고 파노라마 로드로 나눌 수 있는데..
시간상 둘 다 갈 수가 없어서..(..)
그나마 시간이 적게 걸리고 더 많이 알려진 패치워크노미치 코스를 골랐다
시간이 많았다면
조금 여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었을 텐데
촉박함에.. 명소만 찍고 오자라는 생각으로 돌아다녔다
제일 먼저 맞이하게 되는 곳은
호쿠세이노오카 전망 공원
(北西の丘展望公園)
직역하자면 북서언덕전망공원..정도..
여름에 라벤더가 멋지게 피어 장관을 이루는 곳
지금은..다 지고 없어진 라벤더들 흑ㅠㅠ
그래도 높은 곳에 있고 전망대도 있어 멋진 경치를 조망할 수 있다
아이스크림이라면 무조건 OK!
라벤더 아이스크림
홋카이도에선 어디서 먹어도 정말 맛있다
두 번째로 만나볼 곳은
이름만 들어도 알 것 같은
마일드세븐언덕
(マイルドセブンの丘)
왜 마일드 세븐 언덕이냐 하니
78년도 CM배경이 되었던 언덕이라 한다
8월 중순인데 푸르름을 잃은 언덕..
여긴 벌써 가을인가?
저 동글동글한 볏단이 왜이렇게 좋아보이는지 모르겠다..
자 다음은
오야코의 나무
(親子のき)
부모자식나무...
멀리서 보면 더욱 멋진 곳이다
양쪽의 큰 나무와 그 사이의 작은 나무
마치 부모와 자식같은..
보통 훨씬 멀리서 바라보는 데
한번 가까이 가봤다
그냥 평범한 나무일 뿐이다..(..)
하지만 뒤를 돌아보면
이곳은 8월 중순인데도 가을이 성큼 다가온 느낌이다
저렇게 밭 색이 알록달록하게 된 곳을 패치워크라고 한다
이곳은 정말 이런 패치워크가 많아서 더 멋진 것 같다..
일부러 노린거야..관광객들 유치를 위해(?)
세븐스타나무
(セブンスターの木)
77년 관광담배(?) '세븐스타'의 담배갑에 나온 나무라고 한다
멋진 풍경으로 많이들 찾는 곳
사진엔 안보이지만
길 아래에선 웨딩 촬영을 하는 커플을 볼 수 있었다
켄과 메리 나무
(ケンとメリーの木)
닛산의 '사랑의스카이라인'CM에 등장한 나무로 유명해졌다
이것도 그냥 보면 평범한 포플러 나무일 뿐인데.
가는곳마다 달력화보 사진..
하지만 이젠 떠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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