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03 스플리트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을 한바퀴 도니까 갑자기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져서

그냥 마트에서 장이나보면서 숙소에서 푹 쉬고 싶었다

다행히도 숙소가 푹 쉬기에는 안성마춤이어서.. 그냥 티비나 보면서 아이패드에 넣어온 미국 드라마 보면서

맛있는 음식 먹으면서 쉬는 것이다. 에어콘 바람 맞으며..



해가 슬슬 지고 있었다

이곳 말고도 관광할 곳은 더 있었지만 그냥 귀찮아졌다

이제 여행 3일차잖아;; 벌써 이렇게 지쳐버리면 어떡하나.. 걱정이다

하지만 여행이라고 별 것 있나 몸이 편한것이 우선이다



이때는 일행이 없어서 어디 앉아서 여유있게 쉬고 싶었는데 그것도 안 되었다



빵집을 가볼까.. 여긴 내일 아침에 가기로 했다

갓 구운 빵을 먹을 수 있으니까. 숙소 바로 앞에 있어서 접근이 편하다



슈퍼를 잠시 들렀는데.. 요리를 할 의욕도 없고 그냥 마실거나 사러 왔다



뭔가 신기한데 여기저기 사진기 들이밀기도 뭐하고



전세계 어디나 있는 코카콜라



초코 계열 음료가 많이 있다



이건 킨더초콜릿의 못보던 종인데? 이것도 하나 사서 왔다



주방은 공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곳에서 간단한 요리를 할 수도 있고, 냉장고가 있으니 음료는 여기다 넣으면 된다

물론 퇴실할 때는 전부 정리해야겠지



여러명이서 왔으면 요리라도 좀 해먹을 수 있었을텐데

혼자라서 그런것도 귀찮다



주방 바로 옆에 있는 테라스에서도 뷰가 좋다

이 숙소를 잡길 정말 잘 했다


해가 채 떨어지기 전에 숙소에 와서

에어콘 바람을 맞으며 혼자 휴식을 취했다. 여느때보다 많이 잠을 잔 듯



그렇게 푹 쉬고 다음날 아침..

곧 이동할 거라 빵 한조각과 샐러드를 사 왔다

우유랑 사과주스는 전날 사 왔던 것. 우유는 특히 지방함유량이 많은 놈을 골라서 고소함이 대박

초코칩이 박힌 크라상은 정말 맛있었다.. 이 여행에서 먹은 빵 중엔 베스트인듯

샐러드는 생각보다 너무 맛이 없어서 고기랑 옥수수만 건져먹고 버렸다. 드레싱이 입에 잘 안 맞는듯

이렇듯 이젠 음식 하나하나 모험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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