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01 자그레브


자그레브에서의 일정은 그렇게 길지 않기 때문에 아침일찍 숙소를 나왔다

오후쯤에 이곳을 떠나 플리트비체로 갈 것이므로

일단 버스터미널에서 버스 티켓을 예약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자



숙소 바로 앞



조용한 자그레브의 아침이다

날이 원래 이러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아침온도가 17도. 꽤나 쌀쌀한 날씨였다



숙소에서 버스터미널까지는 걸어서 5분

나는 여기서 해야할 것이 두 가지가 있다

한가지는 버스 티켓을 구매하는 것이고

다른 한 가지는 짐을 맡기는 것이었다

아쉽게도 숙소에서 짐을 맡기는 것이 조금 어렵다고 해서 여기다가 맡기기로 했다



아무데서나 줄을 서서 버스티켓을 예약한다

나는 3시 티켓을 예약했다. 인터넷으로 미리 예매할까도 생각해봤는데 그럴 필요가 없었다

왠만하면 전날 예약해도 원하는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성수기인 것을 감안해도 그렇다

인터넷에 나와있는 버스 외에도 더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폭이 넓다

(당일 바로 앞 티켓은 조금 힘들 수 있다)



조금 생소하긴 하지만

이곳의 공공화장실은 대부분 유료이다. 이곳도 예외는 아니었다



터미널 아래쪽으로 내려오면 짐을 맡길 수 있다

무인 코인락커 형식이 아닌, 유인 보관소로.. 당일 아침에 맡겨서 오후에 가져간다면 20쿠나였나 30쿠나 정도 할 것이다



이것은 앞으로도 여행 내내 지겹게 볼 수 있는 가판대 TISAK(티삭)이다

이곳에서 버스티켓을 살 수 있다 10쿠나이다



이제 짐도 맡겼으니, 자그레브 구 시가지로 들어가보자

이동수단은 트램이다



이곳에서 6번 트램을 타면 구시가지로 10분정도 걸려서 갈 수 있다

6번은 정말 자주 오기 때문에 크게 기다릴 걱정이 없다. 다른 것을 탈 것도 없고 그냥 6번이다



도로 중앙 트램 정류장에서 본 자그레브 버스터미널




버스에 타서 노란색 기계에 저 티켓을 찔러넣으면 된다

뭘 어떻게 할 지 모르고 있었는데 현지인들이 친절하게 도와 주었다

여기서 크로아티아인들의 친절함을 느꼈다 



이곳이 자그레브 구시가지의 중심이 되는 반 옐라치치 광장이다

아침에 와서 광장은 썰렁하다




왼쪽에 자그레브 대성당이 보인다

아침식사와 휴대폰 문제가 해결되면 저곳을 갈 것이다



이곳은 은행인데 문을 열때까지 사람들이 대기중이다

환전을 한다면 이곳에서 하면 좋을 것이다, 혹은 우체국에서도 해준다

나는 공항에서 급하게 환전을 했는데 너무 많이 해서 후회했다. 그곳은 수수료가 많이 나가기 때문이다



아침부터 무슨 용무들이 있길래 이렇게 다들 줄서서 기다리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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