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31 프랑크푸르트->자그레브


11시간이 조금 넘는 비행을 마치고 프랑크푸르트에 왔다

여정표에 써 있길 프랑크푸르트에서 환승 시간은 1시간 55분

2시간이 채 안되는 시간이 너무 짧지 않을까 고민했고, 설상가상으로 인천에서 비행기가 늦에 출발하는 바람에

잘하면 다음 비행기를 타야할 상황에 놓일 수 있으며, 앞으로의 일정이 모두 꼬여버릴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히 그걸 감안해서 열심히 달렸는지 제시간에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내릴 수 있었고, 항공기에서 내리는데에도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았다

역시 믿을만한 대형 항공사인가.. 독일이라 왠지 모르는 믿음



이렇게 환승으로라도 독일 땅을 밟아 봅니다

욕심이 있다면 하루쯤은 체류해만 할 텐데




루프트한자의 허브공항 답게 대형 로고를 박아 놓았다



다른 터미널로 가기 위해 스카이라인..이라고 불리는 열차를 타야 한다. 짧은 시간으로 건너편 터미널로 모셔준다




맑고 깨끗했던 독일의 상공



우리가 환승해야 할 게이트까지 도착하는데 생각보다 길지 않은 시간이 걸려서

기내에 탑승할 때까지 1시간이 조금 안되는 시간이 생겼다

공항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생긴 것이다




담배 가격이 대충 이렇다. 역시 담배는 인천공항에서..



외국 어딜가나 다소 눈에 거슬릴 정도로 담배 케이스에 흡연에 대한 경고가 크게 쓰여 있다



전세계 어딜가나 있는 맥도날드

맥카페 한잔에 2.39유로..맥도날드 치곤 꽤나 비싸다



시간도 남고 하니 별로 배는 고프지 않았지만

독일 맥도날드 한정상품을 먹어보기로 했다

이렇게 전세계 퍼져있는 맥도날드의 그나라에서만 먹을 수 있는 한정상품을 만나보는 것도

여행의 한 즐거움이다



전세계 어딜가도 인기있는 맥도날드..



뭐라고 써있는지도 모를 이름의 버거와

스윗 칠리치킨 이라는 버거와 뭐가 더 잘팔리는지 배틀을 하는건지.. 아무튼 특이한 컨셉의 버거

그리고 베이컨 클럽하우스 비프 버거, 그리고 칠리 치즈 스낵커 등등.. 꽤나 푸짐하다



그 중에 스위트 칠리치킨 버거를 주문했다

세트까진 필요없어서 음료 작은것과 함께



뭔가 빵의 질감이 특이하다



안에는 치킨패티, 그리고 치즈 그위에는 잘게 썬 양상추와 칠리소스가 들어있었다

맛은 꽤나 좋았고 볼륨감도 좋았다. 이런게 우리나라에 들어온다면 잘 팔릴것 같다



잠시 휴식 후에 항공기를 탑승한다

상당한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자그레브에 도착한다면 늦은 밤이 될 것이고

숙소에 굉장히 늦게 들어갈 거라서 약간은 걱정이 되었다



내가 탈 항공기는 크로아티아 항공 소속 에어버스 A320-214

너무나도 작은 항공기이다

3-3 좌석배치이다



모니터조차 없는 경제형(?) 항공기이다



그렇게 한시간 반도 채 지나지 않아 자그레브 공항에 도착할 수 있었다

공항이 너무 작아 이렇게 밖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들어간다

덕분에 앞쪽, 뒷쪽 모두 출구가 생겨 빨리 내릴 수 있었다





이게 마지막 비행기였을지도 모른다

입국수속은 정말 빠른시간 안에 끝났고 짐도 바로 나와서

빠른 공항탈출을 할 수 있었다



일단 침착하게 가지고 있는 유로를 쿠나로 환전해야 했다

크로아티아는 자국 화폐를 우선으로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ATM에서 뽑던 아니면 다른 화폐로 환전을 하던 쿠나가 필요했다


단, 공항에서 환전할 경우 유로대비 쿠나 비율이 상당히 안 좋기 때문에 

최소한의 환전만 하고 나머지는 자그레브 시내가서 하는것이 좋다

나는 여기서 300유로 가량을 환전을 했는데.. 후회를 많이 했다



일반적으로 버스는 밤 8시에 끊긴다

하지만 도착하는 비행기편에 따라 그 이후에도 버스가 오기 때문에

침착하게 기다리니 곧 버스가 왔다. 그것을 타고 가면 된다

가격은 30쿠나고 짐값은 확실하지 않지만 내 기억으로는 포함되어있는 것 같았다

일단 버스를 타고 요금은 나중에 직접 걷으니 그때 준다



상당한 시간이 지나고.. 자그레브 시내로 가는 것으로 여행의 가장 첫 미션은 무사히 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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