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08 삿포로


삿포로를 이제껏 두 번이나 왔다 갔음에도 불구하고, 삿포로 맥주 박물관을 한 번도 가지 못하였다

첫 번째 방문 때는 그냥 갈 생각이 없었고

두 번쨰 방문 때는 월요일이 휴관이라 못 갔었는데

이번에는 갈 생각도 있을 뿐더러 금요일이었기 때문에 갈 수 있었다



가는 도중의 오도리(오오도리) 공원

삿포로의 센트럴파크라고 생각하면 쉽다

시내를 가로지르는 공원이고 이 곳이 지하철이 교차하는 곳이며.. 주위의 백화점, 쇼핑센터..등등

이곳이 중심이다



날씨가 구려서 참 아쉽다

이곳의 포인트는 알록달록 꽃과 나무, 그리고 푸른 하늘의 조화에 있는데..



바람은 어찌나 불던지.. 5월 초였지만 이 곳의 날씨는 서울의 4월 초 날씨와 비슷하다

약간 쌀쌀한 정도이다..




구경만 하고 타지는 못한 삿포로의 노면전차



히가시 구야쿠쇼마에역(동구청역)에서 내려서 걸어가는 루트이다

별로 추천하지는 않는다. 삿포로역에서 맥주 박물관까지 한 번에 가는 버스가 있기 때문이다

(삿포로역 북쪽 버스정류장에 있다)

나는 잘 몰라서. 무식하게 지하철에 내려서 걸어가는 방법을 택했다



상당히 우리나라의 아파트단지와 흡사한 느낌이다

그냥 예전에 흔히 볼 수 있는 주공아파트단지 같은

일본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모습이다



그래도 그렇게 많이 걷지 않아도 금방 찾을 수 있는 곳이다

예전에는 공장이었는데, 그 모습을 그대로 보존해서 박물관으로 잘 써먹고 있다

부수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다



삿포로 맥주의 마스코트인 붉은 별.. 

공산주의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다



뭐라고 쓰여 있는지 모르겠다



개장시간은 10:30~18:00

입장은 무료라고 쓰여 있다

쓰여있지 않은 부분은 월요일이 휴무라는 점이다. 이점을 꼭 체크하도록 하자.



2015년 11월까지 외벽공사가 진행되는 모양이다..

박물관 관람에는 전혀 지장없다



앞서 말한 입장시간과 휴무일이다




높이 솟아있는 굴뚝

붉은 벽돌

벽을 휘감은 덩굴...


그냥 건물 자체로만 봐도 이쁘다



세월의 흔적을 나타내주는 덩굴



높이 솟은 굴뚝



우리나라는 벚꽃 시즌이 지난지 꽤 오래 되었지만,

이곳은 이제야 막 벚꽃 마무리 시즌.. 꽤나 많이 피었다



다음편에는 삿포로 맥주 박물관에 들어간 이야기를 쓰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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