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24 서울특별시 중구



오랜만에 을지로 걷기..

을지로에 맛있는 집이 많이 있었는데, 어딜 갈지 고민하다가 결정된 보쌈집

장수보쌈.. 





보통은 잘 쓰지 않는 녹티크론 42.5mm F1.2렌즈를 들고 나왔다

진득하니 보여주는 표현력이 정말 좋은 렌즈다. 꼭 대상 배경날림을 생각하지 않고서라도 말이다











그렇게 을지로1가에서 시작된 여정은 5가까지 오게 되었고, 그곳에는 장수보쌈이 있었다

다행히 식사시간 시간대를 피해서 줄을 서거나 그러지는 않을 것 같다



2층으로 안내받았는데 여기는 냉방이 잘 안되었다

결국 다시 1층으로 내려감



사람 수대로 보쌈백반

사진에서 보이는 것은 2인분이다


이 가게의 핵심은 시뻘건 보쌈김치

이게 시작이자 끝이다.. 어쩜 이렇게 맛있을 수가 있지

보쌈을 위해 태어난 김치이다



고기는 양이 생각보다 적다

고기 추가를 원했으나.. 그런 옵션이 없었다

더 먹고 싶으면 보쌈 정식을 1인분 더 늘려서 밥과 고기를 두 배로 받는 수 밖에 없다


아니면 만 팔천원짜리 보쌈 자체를 시키던지









뭐 맛은 더 이상의 의심은 없습니다

다만 고기가 좀 적어서 김치가 남는 게 아쉬울 뿐..

이렇게 먹으면 밥 한 공기는 순식간이다



족히 30년은 되었을 것 같아 보이는 거울




가격은 이런데

카드를 안 받는다.........


치명적인 단점인데

사실 이런 노포에서 카드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그냥 관례로 받아들여야 할 것인지는 손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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