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06 싱가포르



다음날 아침

전날 너무 힘들게 놀아서 그런지 반쯤 지친 우리들.. 

이번 일정은 네 명이서 함께 움직이기 보다는 각자 일정에 맡기기로 했다

싱가포르에서 제대로 쇼핑할 일이 없어서 일단 이날 아침에는 근처에 있는 무스타파 센터에 가서 간단하게 쇼핑을 할 기회를 가졌다


싱가포르의 돈키호테 같은 잡다한 물건들을 많이 팔고,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에 많이들 찾는 곳이다

위치는 리틀 인디아에 있는데, 건물 안으로 들어가도 인도인이 경영하는 것 같은 느낌이 확 든다. (직원이 모두 인도사람)





리틀 인디아에는 저렴한 호스텔이 많아서 배낭여행자들에겐 인기가 있지만, 치안은 그렇게 좋지 못해 보인다

예전에 나도 리틀 인디아 근처에서 숙박한 적이 있었는데 그런 느낌이 없지는 않았다

앞으로는 여기서 숙박할 일이 없을 것 같긴 하지만



1층에는 잡다한 것들을 판다 정말 안 파는게 없을 정도로 종류가 많다

간단한 생필품들은 이곳에서 다 살 수 있을 것만 같다











왠만한 물건들은 다 구할 수 있지만 단기 여행객들은 1층에서 구할 것이 아예 없을 정도니까 그냥 편하게 2층 가서 식료품 코너를 구경하면 된다









2층에 들어서자마자 내 눈에 보인 것은 다양한 바리에이션의 마일로..

추억보정인가, 마일로를 좋아하게 된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싱가폴이나 기타 동남아 국가에서 마일로만 보면 자꾸만 눈이가는 것을 어쩔까


그래서 다양한 종류의 마일로를 샀다

시리얼도 있고, 쿠키도 있고.. 기타 등등 코코아로 된 다양한 마일로가 있는데 말은 이렇게 좋아한다고 써 놨지만 맛은 사실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다

싸구려 코코아맛 그 자체다. 


여행이 끝나고 이것들을 다 먹어서 하는 이야기이지만 다음부터는 이렇게 사지는 않을 것이다









이곳은 전세계 초콜릿을 다 모아놓은 것 같은 것 같다

초콜릿 백화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각국의 수많은 초콜릿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인도 무역의 힘인가? 사진으로 다 표현이 안 될 정도니까.. 초콜릿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것이다

선물하기에도 좋다





대부분의 공산품을 수입하는 나라인 만큼 

우리나라 브랜드들도 정말 많이 들어와 있으므로 이곳에 장시간 살아서 한국음식이 그리운 순간이 그렇게 많지 않을까 모르겠다





기념품 코너도 따로 마련되어 있는데

왜 싱가포르 기념품 센터에 이런게?.


이게 인도 무역의 힘인가?





독일제 초콜릿 브랜드인 리터 스포트도 보지 못했던 상품이 많이 있어서 이것도 장바구니에 집어넣었다

이 여행 뒤에 초콜릿을 너무 많이 먹었더니 건강에 별로 좋지 못한 것 같아 다음에는 이렇게 사지는 않을 것이다






이건 한국에서는 못 본 라면인데.. 수출 한정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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