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09 서울특별시 서초구



친구들과의 모임

장소는 교대역 근처 대가향

교대역에서 강남역 가는 방향으로 조금 걸어가면 있다


예전에 이곳 탕수육이 맛있다는 얘길 들어서, 궁금해서 한번 가 보았다



모임 대부분의 멤버가 술을 그렇게 원하는 건 아니지만

꼭 술을 찾는 친구가 있다

우리는 술을 마시고 싶을 수도, 마시지 싶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모두를 배려 해야 한다

저 맥주잔에 사이다를 부어서 마시면 아주 맛있다



탕수육


부어서 나오는 것도, 찍어서 먹는 것도 아니다

거의 무쳐서 나온다고 봐야... 한입에 쏙 들어가는것이 맛이 좋다

이 식당은 가격대가 높은 편이지만, 맛은 괜찮았다



무슨 요리인지는 까먹었는데..

깐풍 스타일의 가지 요리였다. 가지를 싫어하는 친구가 있었지만

그 편견을 완전히 날려 버리고 싶어서 고른 메뉴였다. 역시 가지는 제대로 요리하면 정말 맛있다

물론 제대로 요리하는 집이 얼마나 있겠냐만은


예전에는 나도 가지는 정말 맛이 없다고만 생각했지만, 이런 요리를 접하고 나서 그런 생각이 싹 사라졌다



요리만 먹으면 배가 차지 않기 때문에 적절히 배도 채울 겸 가성비가 좋은 식사메뉴도 몇 가지 주문해 보았다

사람이 많은 것을 감안해서, 이렇게 처음부터 나눠서 서빙해준 식당의 세심한 배려심이 돋보인다

정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이런 경우가 없었기 때문



마파두부 맛은 쏘쏘



짬뽕 국물로 마무리.. 괜찮은 식사였다

맛있는 요리와 친절한 서비스.. 근처에 살면 자주 가 볼만한 식당이다


멀리서 찾아갈 정도는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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