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30 체코 프라하 -> 체스키크롬로프



다들 많이들 가는 체스키크롬로프

프라하에서 가는 방법은 많이 있다. 버스를 탈 수도 있고, 열차를 탈 수도 있으며 셔틀 혹은 투어 업체를 통해서 단체로 갈 수도 있지만 내가 가는 방법은 플로렌츠 버스정류장에서 플릭스버스를 타는 방법이다


왜 이 방법을 택했냐면 그냥.. 숙소가 가까웠기 때문이다



아침 7시 40분에 출발하는 버스였기 때문에 다소 서둘러야 했다

숙소에서는 밥을 8시 이후에 주는데 일찍 나간다고 라면과 과일 그리고 요구르트를 챙겨 주셔서 대충 먹고 나왔다

하지만 이걸로는 조금 부족해서 근처에 맥도날드에서 간단하게 때우기로 했다



각 나라의 맥도날드를 둘러보는 것도 여행의 소소한 재미 중 하나이다



어느 나라를 가도 거의 비슷하다 특별히 다른거라곤 메뉴가 조금 다른것 정도?

아침이라 아침메뉴만 판매하고 있었다


저 베이글같이 생긴 것을 먹으면 되겠군?



100% CHUT이라고 써 있는 것을 보니 CHUT은 Beef로 해석하면 되나?

찾아보니 전혀 다른 뜻이었다



구성은 뭐 여느 맥도날드 햄버거와 비슷한데

번이 베이글로 되어 있다는점이 다른.. 패티는 그냥 똑같았던 것 같다



그래도 패티가 두장이나 들어있는것이 좋았다

베이글의 식감도 그대로 가져갈 수 있는 훌륭한 메뉴였다

이런 것이 국내에도 좀 나와준다면 좋을텐데





이곳이 바로 플로렌츠 버스정류장

우리가 갈 버스는 조금 있다가 올 모양이다


이번에는 좌석지정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조금 서둘렀다

너무 구석진 자리는 답답해서..



적당히 괜찮은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자리가 비었지만 중간에 서는 정류장마다 사람들이 타서 결국엔 만석이 됬던 버스



아침부터 프라하 시내를 빠져나가는 것이 쉽지 않았다

월요일이라 그런지, 출근 시간대에 차가 막히는 것은 어느나라나 다 똑같다


과연 제시간에 도착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되었다







독일 같은 경우에는 초반에 시간을 지체해도 고속도로에선 항상 정속을 유지해서 결국 스케줄에 맞추지 못하고 늦게 되는 반면에 체코의 버스는 조금 달랐다


아까 막혀서 도착했던 시간을 늦게 지체한 만큼 고속도로에서는 빨리 달려서 제시간에 도착할 수 있었다



기분이 좋았다





캐리어를 조금만 끌고 가다보면 체스키 크롬로프의 중앙광장이 나온다



이곳 인포센터에서 짐을 맡길 수가 있다(유료)

, 일, 공휴일에는 1시부터 2시까지는 짐을 맡길수도, 찾을수도 없으니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관광객은 이 시간에 짐을 맡기거나 찾을 일이 별로 없기 때문에 특별히 신경쓰지 않아도 될 듯


나는 12시부터 1시까지 닫는시간인 줄 알았기 때문에 엄청 서둘렀는데 막상 오니 그새 정보가 바뀌었나보다

항상 확인하고 가는 습관을 들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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