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27 독일 바이에른 뉘른베르크



인천에서 비행기타고 도착해서 호텔 체크인까지 했던 여행기 5편을 쓰고나서

이제부터 본격적인 여행이야기를 털어볼까 한다

벌써부터 내 자신부터 지쳐버린 것은 아닐까...


저녁 식사를 같이 하기로 했던 일행이 말해주기를 이날부터 3일동안 음악축제가 있다고 하는데

분위기가 뭐 어떤지 전혀 감도 안 잡히고 그냥 나왔다

슬슬 식사를 해야 하는 시간. 배도 고프고.. 독일 음식을 본격적으로 먹어 볼까?





뉘른베르크에서 주로 관광을 하게 되는 구시가지는 걸어서도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

그러니까 끝에서 끝까지 걸어도 30분이 채 안 걸리는 곳이라 관광하기 부담이 없다


그러니까 대중 교통을 굳이 탈 필요는 없는 것

걸어서 중앙시장까지 갈 것이다







자전거 대회가 있나.. 단체로 저렇게 우르르 가는 모습이 특이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볼 수 있었던 광경이었다



이렇게 구시가지에 들어서니 정말 내 머리속에 그려진 중세 유럽의 이미지가 팍팍 느껴졌다







아니나 다를까 길거리 곳곳에서 이렇게 자리를 만들고 자기들만의 음악을 보여주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장르도 다양했다

재즈, 클래식, 락, 힙합 등등.. 

그저 자신들이 보여주고 싶은 음악세계를 보여주는 것이다


이들의 실력은 모두 수준급인....것 같았다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보기엔 그랬다)


우리동네에도 번화가에서 밤마다 이렇게 자리를 펴고 스피커에서 울려퍼지는 MR에 맞춰 노래를 부르는 친구들이 있는데 정말 비교가 많이 되었다









이렇게 플라스틱 드럼통만 가져다 놓고 자유로운(....) 복장에 드럼 스틱만 휘둘러도 이곳은 콘서트장이 된다







분위기에 잠시 취해 있었다

그러는 도중에 일행분을 만날 수 있었고 잠시 이야기를 나누면서 축제의 분위기를 즐겼다



이곳이 바로 뉘른베르크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중앙시장(홉트마크트-Hauptmarkt)이다

그 유명한 크리스마스 마켓이 이곳에서 벌어진다. 겨울에 가면 좋은 볼거리 중 하나라고.. 

여름에는 그런거 없지만 대신 음악축제가 있다

음악축제라고 했는데 정식 명칭은 Bardentreffen이다



광장 옆에는 프라우엔교회(Frauenkirche)가 있다

이 프라우엔 교회라는 이름이 뉘른베르크 이외에도 뮌헨에도 있고 드레스덴에도 있어서 검색을 하면 도시 이름도 써 주는게 찾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왜냐면 프라우엔 뜻 자체가 여성이라고 하는데

그럼 대충 성모교회라는 교회는 독일 곳곳에 있다는 것







무대가 설치되고 첫 공연인 듯

이 무대는 이곳 중앙시장 이외에도 곳곳에 있으니 찾아가면서 보는 재미가 있다

하지만 이 무대가 가장 중심이 되고 큰 무대이다. 그만큼 유명한 뮤지션들이 공연을 하기도?


이분들은 브라질에서 온 밴드인데.. 그루브한 느낌이 좋았다

다소 특이한 복장을 한 메인보컬 아저씨의 음색이 멋지다



그렇게 음악소리는 해가 떨어질때가지 몇 시간동안 계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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