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13 전라남도 목포시



정말 맛있는 떡갈비를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찾아간 목포항동시장

그곳에 이 근방에서 꽤 유명한 식당이 있는데 그 이름은 성식당이다


이번 목표에서 꼭 먹어야 할 것으로 정해놓은 이곳

주말에는 예약을 하지 않으면 먹을 수 없다는 이곳

숙소에서 일어나자마자 식당에 전화를 하여 2명 분을 예약하였다


예약자의 이름도 물어보지 않는 다소 퉁명스러운 대응에, 내가 제대로 예약을 했나? 싶지만

전화를 건 전화번호로 예약을 체크하기 때문에 본인 휴대폰으로 예약을 했다면 안심하고 가도 될 것이다


영업시간은 9시30분 부터지만, 11시부터 갈비를 굽기 때문에 그 시간 이후에 갈 수 있다, 몇몇 예약이 찼기 때문에 우리는 11시 50분으로 예약을 할 수 있었다


다시 말하지만 평일은 어떨 지 모르지만 주말에는 예약을 하지 않으면 아예 갈 수 없는 곳이니 꼭 예약을 하자

나도 처음에는 모르고 갔다가 검색을 통해 알아냈었다. 안 알아보고 갔으면 허탕칠 뻔



아침에는 빵을 먹고, 잠시 돌아다닌 후에 목포 항동시장으로..

주차장은 가게 앞은 아니고 부두가에 넓은 주차공간이 있으니 거기다가 대면 된다



이곳도 역사가 꽤 오래된 식당인 듯

갈비로 유명하지만 일반 탕 메뉴도 사랑받고 있다

가게에 처음 들어갔을 때 갈비를 먹고 있는 사람은 없고 전부 탕 손님들이었다

아마도 이 동네 사람들인 듯 했다



들어가면 이미 2인상이 차려져 있다

그냥 조촐한 밑반찬으로 구성되어 있다

된장냄새가 강렬했다....


갈비는 기본적으로 2인분부터 주문할 수 있다

밥이 나오는 기본 갈비정식이 1인분에 23000원이다

싸진 않은 가격이지만, 소갈비니까 그러려니 했다



따듯한 물수건





가게가 넓지 않다

대낮부터 술을 기울이는 현지인들..



그렇게 나온 떡갈비

갈비는 1인분씩 나눠서 나오기 때문에 그냥 자기 앞에 있는 분량만 먹으면 된다

일단 비주얼부터 압도적이다


보통 고기를 거의 갈아서 나오는 것을 생각했을 때 이것은 고기를 갈았다기 보다는 잘게 찢어서 뭉쳤다는 느낌이다







맛은 어우야....

짜지 않은 양념과 숯불의 조화가 최고

밥이 술술 넘어간다~



육즙이 가득한 고기...

실컷 고기를 뜯어먹고 마지막에는 뼈에 붙은 고기까지 뜯어먹으면 그야말로 천국이 따로 없다

목포에 가길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었다


이런 식당에 미슐랭 스타를 줘야 한다



또 가고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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