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01 ICN -> TPE


10월에 계획해놓았던 대만여행.. 하지만 12월 초로 미루게 되어 이제야 다녀왔다

미룬 이유는 별 건 아니고 아이폰 출시 발표 이후였는데, 무음 외산폰을 쓰고 있었던 나였기에 이번에도 무음폰으로 바꾸기 위해 일부러 대만에서 사오려는 계획이었다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가 어느덧 여행의 시간이 다가왔다

작년, 그러니까 2016년에 갔다온 대만 여행의 여운이 계속 남아서일까? 이번에는 타이베이에서의 긴 시간을 보내려고 일부러 별다른 일정을 잡지 않았다. 



새벽부터 정신없는 인천공항

늘 이랬고 앞으로도 이럴 것이다



이번에는 외항사를 통해 대만에 가기 때문에 역시나 셔틀트레인을 타고 탑승동으로 왔다

여객 터미널에서는 어지간히 할 게 없었다... 라운지를 하나 더 돌아볼 수 있긴 하지만 이젠 라운지 투어를 할 만큼 한가하지 않다. 라운지는 한 군데에서만!



탑승동.. 오고 가는것이 너무나도 귀찮지만 외항사나 LCC를 이용하면 어쩔 수 없다





이번엔 탑승동에 새로 생긴 스카이허브라운지에 가 볼 생각이다

여객터미널에 두 군데 있고 실제로 만족도도 굉장히 좋은 곳이라서.. 무엇보다도 배가 엄청 고프기 때문에 음식은 제일 잘 나오는 이곳으로 선택했다



확실히 실내는 여객터미널의 그곳보다 훨씬 좁다

탑승동이 그만큼 이용인원이 적기 때문이고 실제로도 방문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아서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었다







만두가 있었다

사실 이것과 컵라면만 있으면 만족이다


예전 캐세이패시픽 라운지에 갔었을땐 종류별로 있었는데.. 추억이 떠오른다





음식의 종류는 비슷비슷한데 저번엔 불고기가 나왔지만 이번엔 고기류가 없어서 조금은 아쉬웠던?









빵은 대만 가서 많이 먹자...



생활 패턴이 패턴인만큼 평소에는 컵라면을 먹을 기회가 정말 없는데(일부러 찾아 먹지 않는 이상)

이렇게 라운지에만 가면 컵라면이 먹고싶은 것이다. 그것도 짜장라면을!





너무 많이 먹으면 안 된다 조금씩.. 기내식도 있고 하니깐





하나씩 맛만 보자.. 그래도 비행기가 뜰때까지 이곳에서 정신 좀 추스르고 새벽부터 나오느라 배고픔을 달랠 수 있기 때문에 라운지는 굉장히 유용하다





다이너스 클럽 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는 아시아나나 대한항공 라운지는 음식보다는 그냥 쉬러 가는 곳이고 음식은 이곳이 제일 낫다 사실, 여객터미널에서 먼저 먹고 오는게 최선이다



캐세이패시픽 항공을 이용하여 대만에 가게 되는데, 홍콩 항공사인데 왜 대만으로 직항으로 가나 하지만...

이 비행기의 최종 목적지는 대만이 아닌 홍콩이다. 대만은 경유지로 가는 비행기다


작년에는 타이항공을 타고 대만에 갔는데, 이 역시 대만은 환승지로 이용된다



보통 앞좌석은 별도로 구매해야하지 않나?

체크인 할 때 앞좌석을 고를 수 있었다! 다리는 짧지만 쭉 필 수 있어서 좋다


요즘은 이렇게 맨 앞좌석은 추가 요금을 주고 앉아야 하는 시대에 이득이지



기체는 상당히 낡았기 때문에, AV시스템도 보다시피 썩 좋지 않았다







출항에 앞서 몇 가지 지침사항을 보여주는 안내 비디오인데, 예전에는 실사 모델이 나와서 보여줬었는데 애니메이션으로 바뀌었다





이번에는 사전 주문식인 과일식을 신청해봤다

어차피 아침에 라운지에서 배부르게 먹는데, 후식 같은 개념으로 먹으면 좋으니깐



탑승하면 승무원이 와서 사전 주문 기내식을 신청했는지 물어보고

식사를 서빙할 때 별도로 가져다준다


여행 중 섬유질 섭취는 매우 중요하지!

앞으로도 종종 이용할 생각이다



일기예보상으로 4일내내 날씨가 굉장히 좋지 않을거라고 했는데, 그 예상은 적중하는 듯 했다


위로가기

POWERED BY TISTORY. THEME BY ISHAI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