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31 홋카이도 카미후라노쵸


여행 3일차의 시작

전날은 숙소에서 게스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밤을 보내고 아침에 피곤하게 일어나 숙소에서 주는 아침식사를 하고 어딜 갈지 결정해야 했는데.. 예상대로 이날은 비가 왔다. 그것도 하루 종일 내릴 계획이라고


더 이상 후라노나 비에이에서의 경치 감상은 그만두기로 했다

비도 오는데 온천이나 갈까.. 호스트 아사다상에게 물어보니 근처(라고 하기에는 멀지만)에 온천이 있다고 해서 그곳에 가기로 했다



토카치산 중턱까지 올라가야되는 험한 코스다

물론 비오는 월요일 아침이라 아무도 없는 것은 좋았다



비가 후두둑 내리는 어느 날 아침.. 그래도 차가 꽤나 있었다.. 이곳은 캠핑도 할 수 있구나(....)



후키아게 온센 하쿠긴소 (吹上温泉白銀荘)

온천 뿐만 아니라 숙박 시설도 있고 앞 사진에도 나와있듯이 캠핑장으로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일단 들어가자..





위의 사진은 온천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사진이다

홈페이지 <-


노천온천 시설을 갖추고 있는데 이게 조금 신기한게.. 밖이 보인다(...)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주차장 측에서 노천온천을 볼 수 있도록 되어있다. 물론 남탕만


그리고 중앙에는 수영복을 입고 들어갈 수 있는 남녀 혼탕이 있는데 우리는 그런 것을 준비하지 않았으므로 들어가진 않았다

그래도 이날은 어차피 밖에 사람이 없을 때고.. 없을 만한 곳이기 때문에 누군가 노천탕을 보려는 할일없는 사람도 없을 것이고(....) 아무튼 아무 생각없이 온천욕을 즐겼다


날이 쨍했으면 그냥 그랬을텐데 비가 와서 오히려 좋았다

여기는 정말 겨울에 오면 파묻힌 눈 속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겨울에 또 가고 싶구나



온천을 하고나면 몸이 나른해진다

가뜩이나 피곤한데 몸이 더 피곤해졌다(.....)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







온천에는 역시 병음료지



이곳 홋카이도 우유는 아니지만 그 흔하디 흔한 유키지루시 커피우유를 마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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