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12 카나가와현 카마쿠라시


하세데라를 구경하고 내려오니 정말로 배가 고팠다..

뭘 먹을지 정하지 않았는데.. 그냥 길거리에 이것저것 있겠거니 하고 왔었다

우리는 눈앞에 보이는 소바집이 있어 거길 들어갔다



"이시바시"라고 하는 이름의 소바 전문점이다

한 10분정도 기다려서 들어갈 수 있었다

점심시간은 약간 벗어난 시간이라 그런지 별로 안 기다렸다



왕새우튀김이 두 개 들어가있는 소바

날이 날인만큼 따뜻한 소바를 주문했다

맛은 그냥.. 소바 맛이다

국물도 여기에 우동면을 넣으면 우동, 소바를 넣으면 소바가 되는 만큼

우동국물맛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따뜻한 국물을 위안에 털어넣으니 몸이 나른하다

여행 첫날이라 지나치게 일찍 일어나서 피곤한 것도 좀 있고..





꽤 오래 영업했던 것 처럼 보이는 낡은 가판대에서 파는 대불젤리(...)



나는 왜 여기 있을까..



카마쿠라의 마스코트와도 같은 카마쿠라대불..

코토쿠인을 들어서면 제일 먼저 보인다

물론 이거 빼곤 볼 게 없다



다들 사진 찍느라 정신없다

나라의 도다이지에도 큰 대불이 있었는데.. 그건 건물 안에 있었고 이건 밖으로 나와있다


홍콩에서 봤던 옹핑 대불보다는 규모가 좀 작다

난죠인의 와불이나, 우시쿠 대불보다도 규모가 작은 편


하지만 접근성으로는 이곳이 제일!



표정이 안좋다..



11월 중순이면 한참 가을 시즌인데.. 이곳은 아직은 덜 여물었다

보통 우리나라보다 한 달정도는 늦게 생각해야 여유롭다



처음 볼때부터 먹고싶었던 도라야키..

도라야키 속에 말차 아이스가 들어있다



이것저것 하고나니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곧 해가 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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