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04 강원도 원주시


오랫만에 먼곳으로 나들이를 떠났다

우리의 목적지는 원주. 그 원주 중에서도 꽤나 외곽에 있는

미술관을 찾았다


뮤지엄 산

홈페이지 -> http://museumsan.org/


사실 나는 별다른 정보를 갖고 있지 않은 채 간 거라서 뭐가 뭔지 잘 몰랐었다



날씨가 구린게 뭔가 심상치 않다

입장료는 28000원이라 조금 비싸다



가자마자 화장실을 갔었는데 뭔가 익숙한 느낌이 들어서 찾아보니깐

미술관 건축을 안도 타다오가 담당했더라...

예전 일본 나오시마에 갔을때 안도 타다오의 미술관을 간 적이 있었다

나오시마 지중 미술관 -> http://frozenray85.tistory.com/273









웰컴 가든을 빠져나오면

플라워 가든이 나오는데 조각 작품들과 자작나무 숲길이 우리를 반겨주었다





이곳은 워터가든이다

물이 얕게 깔려있는데 이게 반사되어 보이는 경치가 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런 묘한 분위기는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눈으로 보는 감동이 더 하다





본관에서는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데

이것들은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촬영이 가능하다







수많은 사람들을 이 미술관으로 빠져들게 만든 곳

카페 테라스다

독특한 분위기와 멋진 경치가 사람들을 빠져들게 만든다















예전 나오시마에 갔을때 받았던 느낌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언젠간 나오시마에 또 갈거라는 생각을 했는데

여기에 와서 그 생각이 또 났다













여긴 스톤가든

뭔 신라 무덤같은 곳을 만들어놨냐 했는데


실제로 신라 고분을 모티브로 한 것이 맞단다;;




이곳을 지나 제임스 터렐관에 갔는데

이곳은 빛과 공간을 활용한 예술작품 5점이 설치되어 있다

입장 인원도 제한되어 있고 사진 촬영도 금지인 곳. 가이드의 설명을 따라 작품을 감상하는데

뭔가 묘한 기분이 났다. 이런 기분 좋다



마지막 작품의 맨 끝 테라스에서만 사진 촬영을 허락할 수 있다

물론 미술관 쪽 말고 바깥쪽만 허용된다


오크밸리 골프장이 보인다..







테라스 카페에서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하나 먹어본다


테이블이 통 알루미늄인데 햇빛에 달궈져서

철판구이를 해 먹어도 될 정도였다


원주에 있는 뮤지엄 산.

한 번쯤은 가 봐도 좋을 곳이다

이런 보석같은 곳을 더 찾아내서 다녀야겠다


'아름다운 우리나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포항의 아침  (0) 2016.12.04
속초 어느 해안가마을  (0) 2016.12.01
노보텔 앰버서더 수원 - 이그제큐티브 룸 라운지 이용  (0) 2016.09.29
강남역 스냅  (0) 2016.08.02
동작대교 스냅  (0) 2016.07.31
위로가기

POWERED BY TISTORY. THEME BY ISHAI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