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21 경기도 의정부시


어쩌다 보니 의정부까지 가게 되었다

범계에선는 8906이 한번에 갈 수 있는 버스인데

배차간격이 좋지 않아 차를 한번 놓쳤기 때문에

버스 환승을 통해 겨우 도착할 수 있었다







의정부에 간 목적은 바로 부대찌개를 먹기 위해서였다

물론 다른 목적도 있긴 했지만..



이곳이 의정부 부대찌개 골목이고 가게가 죽 늘어서 있었다

아마 차를 가져왔다면 주차는 좀 골치아플 수도 있었겠다



수많은 부대찌개집 중에서도 우리는 경원식당이라는 곳을 찾았다



햄과 소세지가 많이 들어있는 듬뿍 부대찌개를 시켰다

밥은 필요할때마다 언제든지 더 먹을 수 있다. 

라면 사리는 무제한이 아니지만 그렇게 많이 먹지도 못한다



반찬은 가짓수가 많지 않지만

그런 것은 필요없다. 이 달달한 어묵 하나면 다른 것은 필요없다



그렇게 지글지글 익는 부대찌개



덜 익은 꼬들꼬들한 라면사리를 밥 위에 얹어 먹는 그 맛은 최고다



"이게 바로 진짜 부대찌개다"라는 것을 알려주듯

이 집의 부대찌개는 부대찌개 하면 떠올릴 수 있는 그 맛을

최대한 살려낸다...

정말 맛있게 먹고 자리를 나오게 되었다 

젠간 이걸 먹으러 또 의정부를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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