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28 경기도 안산시


모처럼의 휴일. 우리는 차를 끌고 멀리까지 갔다

대부도를 건너기 전 시화방조제까지 갔다

시화방조제를 한참 건너서 도착한 시화나래휴게소

이곳에 왠 휴게소가.. 주차장도 넓게 잘 되어있었다



믿기지 않을만큼 아름다운 날씨였다

원래 우리가 출발할때쯤 하더라도 구름이 뿌옇게 낀 그렇게 좋지 않은 날씨였고

날씨가 안좋아도 한번 가보자는 생각으로 갔는데 구름이 걷히고 푸른 하늘이 보였다



시화방조제 쪽은 물이 더럽다고 생각했었다.

그것도 그런게 10년, 20년 전 내가 갔었던 이 동네는 그냥 별 것 없는 동네였고

오이도나 월곶에 가서 회나 먹고 가는 그런 동네로 기억되었었다.

그런데 이젠 물도 파란게 동해가 부럽지 않았다



저 멀리 송도가 보인다

이날 시계는 정말 최고였다. 중국까지 보일 기세였다...



그리고 공원 한구석에는 시화달전망대 라고 불리는 타워가 하나 있었다

그냥 전망대용으로 만들어놓은 듯 엘레베이터가 투명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그래도 좋았던 점은 관람료가 무료라는 점이었다



바닷가라 바람이 많이불어 전문적으로 연을 날리는 사람을 볼 수 있었다



그렇게 올라간 시화달전망대



사실 올라가면 별 것 없다. 전망 덱이 있는데 그게 끝

엘레베이터가 투명했으면 더 좋았을걸.... 하는 생각이 든다. 조금 더 높게 만들었다면 입장료도 받아도 되겠고

그래도 이 작은 섬에 이정도 높이는 충분히 전망이 좋았다

유리창은 좀 더러웠지만...



그리고 전망대 한 켠에는 바닥을 강화유리로 덮어놓았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조심해야 한다

물론 난 그런게 없어서 그냥 올라갔다



발 밑에 강화유리..인데 아무 느낌이 안 난다



세월이 많이 흐르니 시화방조제도 관광지가 되는구나

대부도 가기 전 잠깐 들리기 좋은 곳이다

좋은 날씨가 한몫 했다. 내게 있어 시화방조제의 시화나래 휴게소는 이 사진처럼 기억될 것이다



형형색색의 연.. 한강에서도 볼 수 있었는데 여기서도 또 본다



자세히 보니 글씨가 써 있었다

전화번호도 써 있고



배고파서 휴게소에서 사 먹은 문어바

별로였다.............



저건 또 뭐냐.. 등에 프로펠러를 달고 나는 아저씨도 볼 수 있었다

되게 위험해보이는데 완력조절을 조금만 삐끗해도 크게 다칠 것 같아 보였다



푸른하늘을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는 최고다

바람도 많이 불어서 더 좋았다



좋은 기억을 가지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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