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07 서울특별시 중구



이날은 잠실에 있는 롯데 시그니엘 호텔에 투숙하기로 한 날이었다

그러기 전에 점심은 면세점도 갈 겸, 명동의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가기로 했다

마침 베키아에누보 쿠폰이 있어서이기도 했고..



호텔에 묵는 날인데 날씨가 좋아서 아침부터 어깨춤



토요일 아주 일찍 갔는데, 아직 개점시간이 안 되어서 조금 기다렸다



베키아에누보는 지상, 지하에 모두 있는데 지상에 있는 매장에서는 쿠폰 이용이 안된단다..

그래서 지하에 있는 매장으로 갔다


매장 분위기는 지하가 더 개방적이고 카페같은 느낌





신세계 프랜차이즈 카페 및 베이커리인 이곳은 

장점은 맛이 괜찮다는 점과 단점은 비싸다는 아주 평범한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평범한데 맛있는 피자

바로 옆에 있는 화덕에 구워져 나왔다

얇은 빵에, 바삭한 도우

내가 좋아하는 이탈리아식 피자다. 미국식 팬피자는 이상하게 별로 안 맞나봐



그리고 내가 여기에 가는 결정적인 이유인 블랙누들파스타

가격은 더럽게 비싸고 양도 더럽게 적지만

정말 더럽게 맛있는 놈이다


건더기도 정말 큼직하지만 먹다보면 눈물만큼 적게 느껴질정도로 부족하다

딱 1.5배만 되었어도 좋았을텐데





구운 새우와, 가리비를 꼭꼭 씹어먹으면서 맛을 음미한다

기분이 좋아지는 맛이다


정말 가격만 아니라면 매일 사먹고 싶은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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